그것이 알고싶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추적한 2006년 '노들길 살인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노들길 살인사건을 신정동 살인사건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 집중조명했다.
'노들길 살인사건'은 지난 2006년 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온 서진희(가명)씨가 친구 김민영(가명)씨와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만났다가, 늦은 시각에 택시에서 내린 후 실종된 사건이다.
서씨는 실종 다음날 노들길 옆 배수로에서 알몸상태로 유기된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다리가 벌려져 있었으며 성폭행 흔적이 남아있었다.
범죄 전문가는 "성도착증 범죄자가 보이는 전형적인 행태”라며 “남의 눈에 띄었을 때 굉장한 어떤 굴욕감, 당혹감을 자아낼 수 있는 그러한 상태로 피해자의 시신을 일부러 그런 자세로 해놓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성적 살인의 전형적인 형태로 시신을 배열해놨다고 볼 수 있다"며 "피해자의 성기를 그대로 노출하는 형태"라고 덧붙였다.
sseoul@tf.co.kr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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