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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영화 속 수위 높은 동성애 연기 "아버지가 집 나가라고…"

이경 "주위 시선 신경 쓰이긴 했다"

이이경

[더팩트 ㅣ 디지털뉴스팀] 배우 이이경의 영화 속 동성애 연기가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티브이데일리 인터뷰에서 이이경은 영화 '백야'에서 수위 높은 동성애 연기를 펼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이경은 "마음을 먹고 한 연기지만, 주위 시선이 많이 신경 쓰이긴 했다. 친구나 가족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게 정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이경은 "영화 촬영을 마치고 났더니 아버지도 그렇게 니 마음대로 살 거면 집 나가서 살라고 하셨다. 결국 집을 나왔고 '영화는 다 찍었는데 다음에 아무것도 못 하면 어떻게 하지? 부모님은 어떻게 하지? 친구에게 말해도 똑같겠지?' 라는 생각을 하다 보니 자괴감에 빠지더라"고 당시를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이경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해병대 편에 출연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sseoul@tf.co.kr
사진 출처 = 영화 '백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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