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하라1988' 제작진의 치밀한 사전 조사?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세심한 시대 설정과 탄탄한 스토리로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숨겨진 복선을 찾기위해 '네티즌 수사대'가 나섰다. 그 중 선우(고경표 분)의 죽은 아버지를 추리하는 누리꾼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엔 '선우 아빠 직업은 기자다! 증거 있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선우의 집이 부자는 아니지만, 연금이 나오는 걸 보니 공무원이나 국가유공자"라며 "선우는 아버지의 유품을 깊이 간직하고 다닐 정도로 아버지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1983년 진주(선우의 동생)가 태어나던 해 10월 9일은 아웅산 테러가 발생해 17명의 사람이 사망했다며 선우 아빠의 기일 또한 음력 9월 4일이다"라는 추리를 덧붙였다.
누리꾼은 또 "당시 숨진 사람들 가운데 선우의 어머니와 나이가 비슷한 사람은 셋인데 둘은 경호원이고 한 사람은 기자"라며 "죽기 직전까지 사진기를 들고 사건 현장을 남기고 돌아가셨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가 유공자로 선정돼 연금이 나왔다"라며 "경호원은 자녀에 대한 언급이 없었고 기자는 당시 갓난아기 딸과 아들이 하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해 제작진의 치밀한 시대조사를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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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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