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어머니 강효실 언급 '눈길'
강효실
배우 최민수의 어머니 배우 강효실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최민수의 불우했던 과거 고백이 재조명 받고 있다.
최민수는 2012년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최무룡-강효실 부부의 슬하가 아닌 친할머니 손에 자랐다고 밝혔다.
이날 MC들은 한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최무룡과 어머니 강효실을 언급하며 최민수에게 "대스타부모를 둔 덕을 봤냐"고 물었다. 최민수는 "부모님도 잘 못봤다. 1년에 한 번 정도, 명절 때만 봤다. 어른들 손에 이끌려서 인사하러가는 정도였다"며 "내눈에는 아버지가 아닌 스타였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최민수의 발언에 놀란 MC는 "아버지를 왜 못봤나. 자주 찾아가지 그랬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최민수는 "아버지의 생활도 있었기 때문에 가기 전에 먼저 말을 해야 찾아갈 수 있었다"면서 "어머니 얼굴도 고2때 처음 봤다. 친할머니 손에 자랐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버지의 결혼과 이혼으로 상처받았던 사춘기 시절 심경도 밝혔다. 그는 "혼자 살아남기 위해서 거리에서 인생을 배웠다"며 "스스로 마음의 거울을 볼 때 '너는 부끄러운 삶이 없니?', '너는 아직도 양심의 소리를 듣고 있니?'를 항상 물어보며 마음을 다 잡았다"고 말했다.
또 아버지 최무룡과 불화설에 대해서는 "원래 대중은 진실보다 떠들 것을 좋아한다"며 "어린 시절에 아버지가 갖고 싶은 것 있냐고 묻기에 탱크라고 대답했더니 사주더라. 밤새 탱크 장난감을 조립해 놓았다. 아버지가 이를 보고 '탱크 다 만들었네'하며 나를 뿌듯해했다"고 아버지와 행복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더팩트 ㅣ 박대웅 기자 sseoul@tf.co.kr]
사진=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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