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금나나가 하버드에서 영양학, 역학 박사 학위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의 인물로 급부상했다.

금나나는 2002년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부터 '과학고 출신 경북대 의대생'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금나나의 어머니 이원홍 씨는 과거 레이디경향과 인터뷰에서 딸의 공부법을 소개한 바 있다.

이 씨는 '아이가 잘하는 것을 관찰해 발견해줄 것, 부모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자립하도록 키울 것'이라는 두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금나나를 공부벌레로 키웠다고 밝혔다.

이 씨는 "'A도 해보고 B도 해보고 C도 해봤는데 A가 제일 낫더라' 하는 결론을 아이 스스로 내릴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놀 때 놀더라도 선택에 따른 책임이 아이 자신에게 있음을 명확하게 주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나나는 지난 2일 밤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 영양학과 역학 공부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사진= SBS 스페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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