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복 입은 서양 누나들과 강강수월래"
빅뱅 멤버들이 신곡 '베베'에 담긴 솔직한 '19금' 토크를 이어갔다.
빅뱅 리더 지드래곤은 4일 오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남녀가 열정적일 때 사랑을 나누고, 또 그런 사랑이 변치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사에 상황을 풀었다. 경험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고 추상적인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베베'는 성관계를 연상하게 만드는 단어의 가사,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뮤직비디오 등으로 '19금' 뉘앙스를 풍기는 노래다. 이를 멤버들은 "재치 있는 단어들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곡을 쓴 지드래곤은 "노래가 주는 느낌이 제겐 특이했다. 실험적인 노래다. 그걸 극대화하려고 뮤직비디오도 그렇게 찍었다. 가사 속 '찹쌀떡' 단어가 노래랑 잘 맞아 떨어진 것 같아 다행이다"며 활짝 웃었다.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이 한복 입은 외국 모델의 치마를 들추고 야릇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것에 대해서는 "달에서 토끼들이 떡 찧는 걸 생각했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한복 입은 서양 누나들과 아이스께끼하고 노는 게 묘하고 괴이하고 위트 있고 재밌을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
빅뱅은 '루저'와 '베베'가 수록된 프로젝트 'M'을 시작으로 8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1일 한 곡 이상이 담긴 싱글 앨범을 공개한다. 오는 9월 1일에는 'MADE' 완전체 앨범을 발표해 팬들 앞에 새롭게 선다.
3년 만에 컴백한 만큼 전 세계를 돌며 콘서트를 마련한다. 지난달 25~26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이어지는 월드투어에서 아시아 미주 그 외 지역에 이르기까지 약 15개국 70회 공연 전 세계 140만 명 팬들을 만난다.
[더팩트 │ 박소영 기자 comet568@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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