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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분쟁' 김태우 "비싼 레슨비 내고 정리한 시간"

김태우, 가수들과 갈등에 답답한 마음. 가수 김태우가 운영하던 소속사 가수들과 계약 문제에 부딪힌 것을 놓고 심정을 이야기했다. / 문병희 기자
김태우, 가수들과 갈등에 답답한 마음. 가수 김태우가 운영하던 소속사 가수들과 계약 문제에 부딪힌 것을 놓고 심정을 이야기했다. / 문병희 기자

김태우, 혼란스러운 심정 고백

가수 김태우(34)가 최근 메건리 길건 등과 전속 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는 상황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태우는 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2015 김태우 전국 투어 티-로드'에서 "어디로 가야할 지 어지러운 때"라고 말했다.

그는 오프닝 무대에 올라 "공연을 준비하면서 '지금 내가 어디 서 있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을 뒤돌아보면서 '내가 잘 살았나' 많은 생각을 했다"고 복잡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 "여러 일을 겪으면서 '내 맘대로 되는 것은 없구나'라는 걸 느꼈다. 나는 첫 오디션에 합격하고 god를 했고 솔로 가수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굴곡이 없는 인생"이라며 "이제 주변의 상황의 정리하는 시간이다. 비싼 레슨비를 내며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내 뜻대로 되지 않아도 상심 말고 긍정적으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우와 갈등을 빚은 길건. 김태우가 대표로 있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 길건(사진)과 전속 계약과 부당한 대우 등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였다. / 김슬기 기자
김태우와 갈등을 빚은 길건. 김태우가 대표로 있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 길건(사진)과 전속 계약과 부당한 대우 등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였다. / 김슬기 기자

한편 김태우는 그가 운영하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메건리, 길건과 전속 계약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메건리는 지난해 11월 소울샵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소울샵은 메건리 측의 부당계약 주장을 부인하고 지난달 메건리의 연예활동금지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길건은 소울샵으로부터 계약 기간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소울샵이 요구하는 배상금을 지불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태우의 가족들이 경영진으로 참여하면서 달라진 회사 분위기를 이유로 들었다.

김태우는 1일 기자 회견을 열고 해명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가족이 논란에 휘말린 것에 대해 눈물을 터뜨리며 길건-메건리의 남은 계약을 해지하고 법적 절차도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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