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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희로애락] 스테파니 리 "싸워도 즐겁죠, 변태 같나요?"

희로애락(喜怒哀樂)이란 기쁨 노여움 슬픔 즐거움 등 사람이 느끼는 여러 가지 감정을 뜻하는 말입니다. 네 가지 감정으로 대표됐지만 사실 인생사의 여러 부분을 압축한 말이죠. 생각해 보면 우리의 하루하루는 크고 작은 희로애락의 연속입니다. <더팩트>가 너무 바빠서, 혹은 여유가 없어서 들여다보지 못했던 인생의 기쁨과 노여움, 슬픔과 즐거움을 털어놓을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스타들의 희로애락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잊어버렸던 우리의 소중한 기억들도 함께 떠오르지 않을까요. 이번 주인공은 JTBC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4차원 여고생 최성윤을 연기한 모델 스테파니 리입니다. <편집자 주>

스테파니 리의 희로애락. 모델 스테파니 리는 배우로서 발걸음을 뗀 것이 기쁘고 매일이 즐겁다. / 최진석 기자
스테파니 리의 희로애락. 모델 스테파니 리는 배우로서 발걸음을 뗀 것이 기쁘고 매일이 즐겁다. / 최진석 기자

스테파니 리, 삶이 즐거운 '긍정녀'

스테파니 리(22)는 광고와 화보, 런웨이에서 활약한 모델입니다. 지난 18일 종영한 '선암여고 탐정단'으로 모델 출신 '배우'라는 새로운 직업을 추가했습니다.

극 중에서 맡은 최성윤 캐릭터로 신비하면서도 4차원 같은 연기를 펼쳤죠. 실제 스테파니 리도 답변마다 톡톡 튀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삶을 즐기는 자세가 평범하지 않았습니다. 상큼발랄한 그의 희로애락 이야기 들어보시죠.

스테파니 리의 기쁨. 스테파니 리는 JTBC '선암여고 탐정단'으로 연기에 도전해 색다른 경험을 얻었다. / 최진석 기자
스테파니 리의 기쁨. 스테파니 리는 JTBC '선암여고 탐정단'으로 연기에 도전해 색다른 경험을 얻었다. / 최진석 기자

희(喜), 기쁨

"'선암여고 탐정단'으로 연기를 처음 해봤다는 게 기뻐요. 배우를 하려고 계속 준비했던 건 아니지만 우연한 기회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연기를 하면서 배우로서 많은 것을 얻었지만 인생도 많이 배웠어요. 드라마엔 '희로애락'이 다 있었거든요."

스테파니 리의 노여움. 스테파니 리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바빠지자 키우던 강아지로부터 외면을 받아 화가 났다. / 최진석 기자
스테파니 리의 노여움. 스테파니 리는 드라마 촬영 때문에 바빠지자 키우던 강아지로부터 외면을 받아 화가 났다. / 최진석 기자

로(怒), 노여움

"집에서 강아지를 키우는데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시간을 많이 못 보내게 됐거든요. 계속 같이 못 있어서 그런지 이제 엄마만 따라다니더라고요? 너무 화가 나고 섭섭했어요. 이름이 '뽀뽀'인데, '뽀뽀야, 이리 와'라고 하면 잘 안 와요. 질투와 분노, 많은 감정들을 느꼈죠.(웃음)"

스테파니 리의 슬픔. 스테파니 리는 가족 같이 지내던 '선암여고 탐정단' 동료 배우들과 헤어지는 게 아쉽다. / 최진석 기자
스테파니 리의 슬픔. 스테파니 리는 가족 같이 지내던 '선암여고 탐정단' 동료 배우들과 헤어지는 게 아쉽다. / 최진석 기자

애(哀), 슬픔

"드라마가 끝나고 거의 같이 사는 것과 마찬가지였던 친구들을 못 본다는 게 슬퍼요. 촬영 마치고 '엉엉' 울었어요. 아직 그 슬픔이 남아 있어요. 매일 보다가 이제 그렇게까지 자주 보진 못할테니까 아쉽죠. 시간이 되면 만나서 놀기도 하겠지만 허전해요."

스테파니 리의 즐거움. 스테파니 리는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이 모두 즐겁다. / 최진석 기자
스테파니 리의 즐거움. 스테파니 리는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이 모두 즐겁다. / 최진석 기자

락(樂), 즐거움

"전 항상 즐거워요. 누구와 싸워도 즐거워요. 변태 같나요? 싸우는 것도 삶의 즐거움 중 하나죠. 사니까 일어나는 일이잖아요. '내가 언제 또 이렇게 싸워보겠어'하고 위로해요. 여유가 있으니 우울한 게 아닐까요?"

[더팩트 | 김경민 기자 shine@tf.co.kr]
[연예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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