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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vs 유호정, 전면전 시작…팽팽한 기싸움

  • 연예 | 2015-02-24 23:13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유호정. 24일 오후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선 고아성과 유호정의 팽팽한 신경전이 그려졌다./SBS 방송캡처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유호정. 24일 오후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선 고아성과 유호정의 팽팽한 신경전이 그려졌다./SBS 방송캡처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수치심은 제가 감수할게요."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과 유호정이 미묘한 기싸움을 하며 치열한 전면전을 예고했다. 만만치 않은 '시월드'에 입성한 어린 며느리였지만, '엄마의 힘'은 철없는 10대 소녀를 강하게 만들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선 한인상(이준 분)과 서봄(고아성 분)을 강제로 떼어놓으려는 최연희(유호정 분)의 계략이 전파를 탔다.

한인상을 강제로 기숙사 학원에 집어넣은 최연희는 서봄과 이제 막 태어난 아이마저 떼어놓았다. 그는 육아 전문가에게 아이를 양육하라고 지시했고 서봄을 2층 골방으로 보내 존재를 숨겼다.

하지만 서봄은 아이가 우는 소리에 1층으로 내려가려 시도했고 최연희는 그를 저지하며 "아이는 전문가가 경험으로 양육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서봄은 "지금 저를 벌 주시는 거냐. 제가 한 일이 잘못이란 것은 알고 있다"고 용서를 구했다.

최연희는 속내를 숨기며 "아니다. 우리는 편견이 없다"고 억지로 웃었지만, "아이는 내가 돌보겠다. 인상이와 낳은 아이다. 아이를 위해 임산부 교실도 충실히 다녔다"고 말하는 서봄을 보며 결국 폭발했다.

그는 "어디서 계속 말대꾸 하느냐. 너는 수치심도 없느냐"며 윽박질렀다. 그의 협박에 서봄은 잠시 멈칫했지만, 다시 고개를 들며 "수치심은 내 몫이다. 감수하겠다"고 당당하게 맞서 긴장감을 조성했다.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amysung@tf.co.kr]
[연예팀ㅣ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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