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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규 재산, 600억 상당 2년 6개월 만에 탕진한 사연
임영규 재산. 임영규(59)가 집행유예 끝에 결국 구속됐다. 임영규가 지난 2013년 방송에서 언급한 재산 탕진 과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 KBS2 방송화면 캡처
임영규 재산. 임영규(59)가 집행유예 끝에 결국 구속됐다. 임영규가 지난 2013년 방송에서 언급한 재산 탕진 과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 KBS2 방송화면 캡처

임영규 재산, 황태자 생활하다 '빈털털이' 돼

배우 이유비의 아버지이자 견미리의 전 남편 임영규(59)가 집행유예 끝에 결국 구속됐다. 이 가운데 임영규가 과거 방송에서 자신의 재산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임영규는 지난 2013년 채널A '분노왕'에 출연해 자신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당시 임영규는 20년 전 부모로부터 165억원, 현재 돈으로 따지면 600억 원에 가까운 유산을 물려받아 황태자 같은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이혼 후에도 미국으로 건너가 매일 밤 파티를 열고 리무진을 몰며 초호화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수입은 없고 계속 '펑펑' 쓰기만 했던 임영규는 불과 2년 6개월 만에 165억 원을 모두 탕진했다고 말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임영규는 한국으로 돌아왔으나 가족들마저 외면해 여관과 찜질방을 전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임영규는 "목욕탕 안에서 몰래 빨래를 빨다 발각돼 아들 뻘 되는 직원에게 야단을 들었다. 그때가 인생에서 가장 비참했던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이 끝나기 전 임영규는 "나는 나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싫다"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임영규는 지난 5일 오전 3시쯤 강남구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200만원 상당의 술을 마신 뒤 돈을 지불하지 않은 데다가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집행유예 끝에 결국 구속됐다.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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