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그대에게', 엑소·비스트·인피니트 합동 무대로 꾸며져 '감동'

신해철 '그대에게'를 엑소, 인피니트, 비스트의 멤버들이 무대에 올라 열창했다. 신해철 '그대에게'는 신해철이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곡이다. /신해철 2집 앨범

신해철 '그대에게', 출연자·관객…하나 된 마음으로 열창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신해철 '그대에게'가 KBS홀에 울려 퍼졌다.

26일 저녁 8시 30분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2014 KBS 가요대축제'에서는 지난 10월 27일 세상을 떠난 故 신해철을 위한 특별 무대가 진행됐다.

이날 MC 이휘재, 윤아, 옥택연은 "올해는 후배 가수와 선배 가수를 많이 떠나보내야만 했다"며 "다시 한 번 레이디스 코드와 신해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날 추모 첫 무대는 신해철이 생전 솔로가수와 밴드 넥스트로 활동하며 남긴 수많은 히트곡으로 채워졌다. 먼저 첫 무대를 꾸민 엑소는 '슬픈 표정 하지말아요' 무대를 펼쳤다.

이어진 무대에는 넥스트 멤버 김세황, 김영석, 이수용, 지현수가 함께했다. '도시인'은 넥스트와 인피니트 호야, 동우, 성규가 함께 불렀으며,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무대는 넥스트와 비스트 요섭, 동운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로 꾸며졌다.

'그대에게'는 넥스트와 함께, 이날 추모 공연을 함께한 출연진 모두 무대에 올랐다. '그대에게'는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곡으로 무대에 선 가수는 물론, 관객들까지 따라부르며 다시한번 고인의 생전 모습을 그리워했다.

특히 이날 추모 공연에 앞서 신해철의 활동 모습이 등장해 관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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