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건희 기자]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이상형을 만나 사랑에 빠지면 좋겠지만, 실제 그럴 확률은 낮다. 박한별(30) 역시 "이상형과 남자 친구는 다르다"고 얘기해 왔지만, 그의 마음을 빼앗은 정은우(28·본명 정동진)는 이상형에 가까웠다.
신개념 프리미엄 종합지 <더팩트>의 현장 취재로 확인된 박한별과 정은우의 열애 역시 평소 얘기해 온 서로의 이상형에 가까웠기에 더욱 뜨겁게 불타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한별은 2009년 KBS1 '다 함께 차차차' 제작 발표회에서 "자상한 남자가 좋다"고 얘기했다. 5년이 흐른 뒤 그는 "정은우는 동생인데도 오빠처럼 잘 챙겨 준다"며 정은우의 자상한 성격을 표현했다.
또 박한별은 '잘 키운 딸 하나' 종영 인터뷰 당시 "극 중 한윤찬(이태곤 분)과 설도현(정은우 분) 모두 현실에서 보기 힘든 완벽한 남자라 고르기 어렵지만 굳이 뽑자면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설도현이 좋다"고 털어놨다. 설도현의 이러한 성격은 실제 정은우와 비슷한 구석이 많았다.
정은우는 지난 4월 OBS와 인터뷰에서 "'잘 키운 딸 하나' 속 설도현과 비슷한데 눈치 없이 '돌직구'를 날리기도 한다"고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이어 "성격이 급하다. 상대방 마음이 준비됐는지 몰라도 고백도 조금 빨리 한다"고 덧붙였다. 저돌적인 정은우의 연애 스타일이야 말로 답답한 걸 싫어하는 박한별에게 안성맞춤이었다.
오랫동안 가수 세븐과 공개 연애를 했기 때문에 그동안 박한별의 이상형은 자주 언급되지 않았다. 데뷔 초 2003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비를 꼽은 게 시작이었다. 당시 비도 박한별을 이상형으로 지목해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이후 비의 라이벌 세븐과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박한별의 이상형 발언은 팬들의 눈총을 사기도 했다.
박한별의 이상형은 2009년에서야 바뀌었다. 그는 SBS '야심만만'에 출연해 "비에서 이민호로 이상형이 변했다"고 털어놨다. 당시에도 세븐과 공개 연애를 하고 있어 박한별의 이상형 발언에 잠시 술렁였다. 그러나 박한별은 개의치 않고 "남자 친구와 이상형은 별개다. 남자 연예인이 멋있다고 해서 다 사귈 수 없는 것은 아니냐"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정은우 앞에서 깨졌다. 정은우는 자상하고 적극적인 성격을 앞세워 박한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더팩트> 취재 결과 '잘 키운 딸 하나'에서 호흡을 맞추며 선후배 관계로 지내다가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모두 열애를 인정하며 또 한 쌍의 커플 탄생을 알렸다.
한편 2014년 <더팩트> 특종 퍼레이드의 완결판인 박한별-정은우 커플의 미공개 사진과 다양한 데이트 장면은 프리미엄 대중 종합지 <더팩트> 인터넷 사이트(www.tf.co.kr)와 모바일 어플(http://m.tf.co.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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