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금은 '총 1억원'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배우 최민식(52)이 '아름다운 예술인상' 대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시상금이 얼마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하는 '제4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대상 수상자로 최민식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4회 아름다운 예술인상'은 오는 9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대상을 비롯해 공로예술인상 부문에 원로 배우 엄앵란, 연극예술인상 부문에 '단테의 신곡', '나는 너다' 등에 출연한 원로 연극인 박정자, 신인예술인상 부문에 '해무'의 박유천 등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아름다운 예술인상'의시상금은 총 1억 원(대상 4000만, 부문 상 각 3000만)으로 상패와 함께 수여된다.
재단 측은 "최민식은 영화 '명량'에서 영화의 힘, 우리 시대 배우의 카리스마가 얼마나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고 소중한가를 일깨워줬다"했고 박유천에 대해서는 "영화 '해무'를 첫 작품으로 극 중 인물 동식이라는 거친 캐릭터를 통해 다양하고 폭넓은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연기해 장래가 기대되는 영화배우로 주목된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한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초에 설립돼 매년 두 차례씩 4년간 예술인 자녀 218명에게 학비를 지원한 장학사업과 예비 영화인재 37명에 대한 단편영화 창작 지원 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540명에게 영화체험 교육 사업을 시행해 왔다.
또 '아름다운예술인상'은 매년 가장 뛰어난 활동 업적을 남긴 영화와 연극 예술인이나 일생을 통해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 예술인을 선정해 상패를 수여한다.
지난해는 대상에 고 최인호 작가, 공로예술인상은 원로 배우 윤일봉, 연극예술인상은 손숙, 신인예술인상은 단편영화 '세이프'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료상을 받은 문병곤 감독이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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