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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구세대-신세대 소통할 수 있었으면"

영화 '국제시장'을 만든 윤제균 감독./김슬기 기자
영화 '국제시장'을 만든 윤제균 감독./김슬기 기자


[더팩트ㅣ김가연 기자] 영화 '국제시장'을 만든 윤제균 감독이 영화를 만든 의미를 이야기했다.

윤제균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 언론 시사회에서 영화를 만든 배경과 의의를 묻는 말에 "신세대 구세대로 나눴을 때 세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구세대와 신세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젊은 세대에게는 이 영화를 통해서 부모 세대를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부모 세대들은 이 영화를 보면서 옛날 생각도 하겠지만 젊은 세대에 대한 배려를 줄 수 있었으면, 세대 간에 소통을 할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화에서는 크게 6·25전쟁과 파독, 베트남 전부터 이산가족 찾기까지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4가지 사건을 크게 다룬다. 이와 관련 "시나리오 단계에서는 더 많은 사건이 있었다. 시간이 많으면 더 많은 에피소드가 들어갈 수 있었을 텐데 2시간 내에서 선택과 집중을 했다"고 설명했다.

윤제균 감독은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많은 의미를 갖는 4개의 에피소드를 영화의 기본 이야기로 설정했는데 쉽지는 않았다. 영화의 배경을 설정하는 데 있어서 많은 시간과 고민과 논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가족의 이야기를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의 시선에서 그렸다. '해운대'를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5년 만의 연출작으로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하며 다음 달 17일 개봉한다.

cream0901@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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