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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경, 전 남편 오만석과 '친구처럼 지낸다'…슬하 자녀 한 명

  • 연예 | 2014-11-22 22:09
조상경 디자이너가 영화 '군도'로 의상상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불참했다. 그 상을 배우 오만석이 '전처'라며 대리 수상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 KBS '대종상영화제' 중계, tvN '택시' 화면 캡처
조상경 디자이너가 영화 '군도'로 의상상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불참했다. 그 상을 배우 오만석이 '전처'라며 대리 수상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 KBS '대종상영화제' 중계, tvN '택시' 화면 캡처

조상경 디자이너, 오만석 전처 의상상 대리수상 "이혼 후에도 친구처럼 잘지내"

[더팩트 | 서민지 인턴기자] 대종상 영화제에서 의상상을 수상한 조상경 디자이너가 오만석의 이혼한 전처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방송국 신관 KBS홀에서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가 열린 가운데 조상경 디자이너가 의상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그러나 조상경이 대종상영화제에 불참하자, MC인 오만석이 상을 대리 수상하며 "사실 부탁을 받았다. 제 전처다" 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번 같이 밥을 먹으며 혹시라도 상을 수상하게 되면 수상소감을 대신 해달라고 부탁하더니 오늘 진짜 안 왔다"고 당황해 하기도 했다.

조상경 디자이너를 대신해서 오만석은 "'군도'는 참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고 합심하고 열심히 만든 영화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겠다. 앞으로 의상을 잘 만들고 열심히 하는 디자이너가 될 것이라고 아마 말했을 것이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조상경 디자이너에 관해 오만석은 자신이 MC를 맡고 있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 과거 방송에서 "이혼한 전처와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조상경 의상 디자이너와 3살 연하인 오만석은 지난 2001년 결혼했으나 2007년 5월 협의 이혼했으며 슬하에 자녀 한 명이 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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