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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美 진출 본격 시동…우마 서먼-에쉬튼 커쳐와 한솥밥

  • 연예 | 2014-10-27 08:20





배우 고아성이 미국의 유명 에이젼시와 계약을 맺고 할리우드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김슬기 기자
배우 고아성이 미국의 유명 에이젼시와 계약을 맺고 할리우드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김슬기 기자

[더팩트ㅣ성지연 기자]배우 고아성(23)이 할리우드 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고아성 소속사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고아성이 최근 할리우드의 대표 에이전트사 가운데 하나인 언타이틀드 엔터테인먼트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언타이틀드 엔터테인먼트는 애쉬튼 커쳐를 비롯해 우마 서먼, 케이트 허드슨, 엘리자베스 뱅크스, 데이비드 카루소, 제이미 러너, 데미 무어 등이 소속돼 있는 굴지의 에이전트사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아성의 할리우드 진출은 올 여름 한국 영화로는 처음으로 LA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설국열차'가 북미 개봉을 맞아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 포스트에 실렸고 이와 함께 뉴욕 포스트가 고아성을 집중 조명한 것이 계기가 됐다.

지난 6월 15일자 뉴욕 포스트는 기획 기사 'The girls of summer'에서 "'더 시그널'의 여주인공인 영국의 차세대 신성 올리비아 쿡과 함께 나란히 이름을 올린 고아성은 한국 영화의 팬이라면 '괴물'의 고아성을 기억할 것이다. 6월 27일 개봉하는 '설국열차'에서 그는 또 한번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다"고 보도한 바 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영화인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고아성은 에이어전트사의 전문적인 관리를 받게 되며 할리우드 작품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장두봉 대표는 "고아성에게 이번 계약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여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매니지먼트를 할 계획이다. 고아성의 행보에 많은 격려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고아성은 영화 '오피스'촬영에 한창이다.

amysung@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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