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영화 '잡스'(가제)에서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를 연기한다./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스틸
[더팩트ㅣ성지연 기자] '영국 신사' 크리스찬 베일(41)이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를 연기한다.
프랑스 통신사 AFP는 2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배우 크리스찬 베일이 영화 '잡스'(가제)에서 주인공 스티브 잡스 역에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잡스'는 월터 아이작슨이 쓴 자서전을 토대로 애런 소킨이 각색을 맡은 작품이다. 애런 소킨은 지난 2010년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삶을 그린 '소셜 네트워크'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잡스'의 메가폰은 '슬럼독 밀리어네어'(2008년)을 연출한 대니 보일 감독이 잡는다.
주연을 맡은 크리스찬 베일은 13세 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태양의 제국'에서 주연을 맡아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나이트'로 전 세계적인 톱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렸고 제68회 골든글러브 시상식 남우조연상, 제17회 미국배우조합상 남우조연상,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서 스티브 잡스를 연기했던 배우로는 할리우드의 섹시한 미남으로 꼽히는 애쉬튼 커쳐가 있다. 하지만 흥행에서 쓴맛을 봤고 국내에서도 22만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다. 크리스찬 베일이 연기하는 스티브 잡스는 애쉬튼 커쳐와 달리 흥행 성공의 단맛을 볼지 사람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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