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네티즌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네티즌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가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민아♥손흥민, 걸그룹과 축구 스타의 '우리 이제 막 연인 됐어요'
또 한 쌍의 '대박 스타'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걸스데이 민아(21)와 한국 축구의 희망 손흥민(22 레버쿠젠)이 이제 막 연인으로 거듭났는데요. 지난 16~17일 이틀간 연속으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더팩트> 카메라에 잡혔거든요. 한눈에 봐도 사랑을 시작하는 풋풋한 연인의 향기가 가득했답니다.
두 사람은 손흥민의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데이트를 즐겼고 한강과 삼청동에서 야식을 먹는 소박한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는데요. 모자로 얼굴을 가렸지만 인적이 드문 곳에서는 수줍게 손을 잡고 걸으며 아름다운 앙상블을 완성했죠. 지켜보는 취재진마저 '엄마 미소'가 절로 머금어지더라고요.
양측은 조심스럽게 두 사람이 이제 막 호감을 갖고 연인으로 거듭났다고 공식 인정했는데요. 20대 초반 스타들의 당당한 열애 소식에 온·오프라인의 열기는 뜨거웠답니다. 축하와 응원, 부러움의 목소리가 가득했죠.
누리꾼들은 "헐ㅋㄱㄱㅋㄱㄱㄱㅋ그렇군...행쇼(kimd****)" "민아 복 터졌다... 걸스데이는 혜리가 토니 덕에 뜨더니 민아는 우리 흥민이 덕에 쭉쭉 올라가겠구나(lhsg****)" "정작 급한 건 소진인데 열애 터지는 건 동생들ㅠㅜ(lwk2****)" "태연-백현보다 충격ㅋ(lmj9****)" "민아 능력 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 물었네ㅋㅋㅋㅋㅋㅋㅋㅋ(glsk****)" "남자 쪽이 아까운 거 드문데.. 손흥민 아깝(rkdd****)" "트위터 친구 돼 있을 때 둘이 어떻게 알지? 이랬는데 결국(kmj8****)" "이제 디오 치면 민아 나오는 거 지워 주시죠(qkrt****)" "데뷔한 지 4년차 그룹이 열애만 두 번 나네(minw****)" "토니안은 나이 많지만 돈이 많고, 손흥민은 나이도 창창하고 앞길도 창창한데 걸스데이 능력 있네ㅎㄷㄷ(336t****)" "김연아가 남자 아이돌이랑 사귄다는 느낌이랄까(rmfo****)" "흥 민아 정신차려 흥 민아(enno****)" "전 국민이 이렇게 안타까워하기도 쉽지 않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hisy****)" "부인하고 7분 만에 열애 인정 ?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kny1****)" "남자를 잡아도 높은 클라스 애들 잡아서 인지도 확 올리잖아ㅋㅋㅋㅋ 따지고 보면 이것도 능력임ㅋㅋㅋㅋ(ez05****)" "축구하라고 독일까지 보내놨드만(memo****)" 등 여러 가지 댓글을 적었네요.

◆탁재훈, 도박에 이어 이혼소송까지 '악재 겹쳐'
이럴 때를 가리켜 설상가상이라고 하는 거죠. 방송인 탁재훈(46)이 도박 혐의로 자숙하고 있는 가운데 결혼 13년 만에 파경 위기에 놓였습니다. 아내 이효림 씨와 이혼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들렸는데요.
탁재훈의 측근은 <더팩트>에 "탁재훈이 지난 6월 이혼소송을 진행했다고 들었다"며 "자숙하고 있다. 외부 활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고 알렸죠. 지난해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한 탁재훈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족의 해체 위기까지 닥쳐 굉장히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했는데요. "도박하지 맙시다. 컨추리꼬꼬 두 분 다 정말 유쾌한 캐릭터였는데 이렇게 망가지는군요(j_ch****)" "부인이 불쌍하다. 도박은 이래서 하면 안 된다(kang****)" "이상민: 원래 나쁜 일은 한꺼번에 온다(baby****)" "주변에 도박으로 훅 가는 사람 봤으면 조심 좀 하지(seio****)" "가정사는 당사자들 외에는 모르는 거다(pressure78)" "신정환 도박으로 망한 거 보고도 도박을 한 탁재훈이 신기해(kgy7****)" "그러고 보면 이혁재 와이프는 정말 보살님 빙의한 듯( miye****)" "룰라쪽 애들은 죄다 왜 이래(lhsg****)" "힘든 일은 지가 알아서 온 게 아니고 니가 불러서 왔단다(tm95****)" "인간은 자신이 가진 걸 잃어버려야 얼마나 귀한 걸 잃은지 알게 되는 바보멍청이지(scy1****)" "수근이 형 축복받았네요. 이래도 이혼 안 당하니(flzp****)" "13년이나 같이 살았다. 단 하나가 문제가 돼서 그 기간을 바로 끝낼 수는 없을 거다. 분명 다른 이유가 존재한다(psj7****)" 등 쓴소리와 안타깝다는 목소리가 홍수를 이루네요.

◆현아 신곡, god 곡 오마주 or 표절?…'결국 음원 서비스 중지'
포미닛에서 솔로로 돌아온 현아(22)가 신곡 '빨개요'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악재가 겹치고 말았습니다. 앨범에 실린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문제가 된 건데요. 비투비 임현식이 작사 작곡하고 현아도 작사에 힘을 보탠 이 곡이 god의 '반대가 끌리는 이유'를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죠.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이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라는 가사가 god의 '반대가 끌리는 이유' 속 "반대라서 더 끌리나 나와 다르니까. 그게 날 더 사로잡나 처음 본 거니까"라는 가사와 매우 똑같은데요.
표절 논란이 일자 임현식은 28일 SNS에 "어디부터 어디까지 가사에 지오디선배님 컴백 축하와 존경의 의미로 오마주했습니다! 현아, 현식이가 지오디 팬이란 걸 티 내고 싶었습니다"고 해명했죠. 그러나 그의 해명은 더 큰 오해를 샀고 결국 원곡을 만들고 부른 박진영과 god 김태우 측이 유감을 표시했고요.
임현식과 현아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까지 나서 "절차상에 있어 아티스트의 의도에 충실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챙기지 못한 회사의 불찰을 인정하며,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 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는데요. 사태가 수습되지 않자 큐브 측은 1일 "오늘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어디부터 어디까지' 서비스 일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잡음에 누리꾼들은 "애초부터 표절 의혹 안 나오도록 조심했어야 하고 오마주 기사 뜨니까 이제야 공식 입장 내는 거 뭐냐. 지오디 쪽에서 좋게 넘어갔으니까 이 정도지(alrh****)" "박진영이 진짜 대인배네. 다른 작곡가였으면 벌써 소송 준비 중이야(oheu****)" "왜 정작 본인 노래인데 현아는 아무 말도 없지.....(tito****)" "화나는 게 사과랑 욕은 임현식이 다 먹는데 공동작사한 현아는 사과도 안 하고 뭐하는 건지(skgu****)" "말없이 오마주는 표절이지(hwhw****)"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니까요 기죽지 말아요(song****)" "이젠 좋게 끝났으면좋겠습니다 ^^(56du****)" 등 씁쓸한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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