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나 기자] CJ그룹 노희영 브랜드전략 고문이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 '마스터셰프코리아3'에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인다.
18일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는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노희영 CJ그룹 브랜드전략 고문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노 고문은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창업컨설팅 업체를 통해 CJ 그룹 계열사와 거래과정에서 48억원 규모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개인 소득세 5억 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수사는 지난 4월 국세청이 CJ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하고 노 고문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등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노 고문에게 19일 검찰 출석을 통보한 상태다.
노 고문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있는 CJ E&M 케이블채널 올리브TV '마스터셰프코리아3'(마셰코)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마셰코' 관계자는 이날 <더팩트>과 통화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노 고문은 퓨전레스토랑인 '궁'을 비롯해 '호면당' '마켓오' 등 여러가지 레스토랑 사업을 기획했다. 2010년 CJ에 합류해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를 총괄하는 등 브랜드전략 고문으로 재직하며 등 CJ 그룹 이미경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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