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지연 기자] 한국의 과거와 현재를 다룬 영화 '논픽션 다이어리'가 쉐필드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초청되는 영예를 안았다.
영화 배급사 영화사 진진은 10일 '논픽션 다이어리'(감독 정윤석, 제작 1+1=Film, 배급 영화사 진진)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오는 12일까지 개최된 영국 쉐필드 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쉐필드 영화제 공식 사이트엔 "5년의 준비기간을 걸쳐 완성된 정윤석 감독의 '논픽션 다이어리'는 자본주의안에 내제하는 모순과 어떤 값을 치르더라도 자신들의 지위를 보존하기에 급급한 정치 엘리트들의 잔혹한 비천함을 밝혀냈다"는 글과 함께 작품이 초청된 사실을 알려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가 출품된 쉐필드 영화제는 공신력을 갖춘 영국 최대 규모의 영화 행사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다큐멘터리 영화제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논픽션 다이어리'가 또 한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논픽션 다이어리'는 지존파에 의해 자행된 연쇄살인사건과 삼풍 백화점 참사, 성수대교 붕괴 등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한국의 근·현대사부터 현대를 통찰한다. 메가폰을 잡은 정윤석 감독은 쉐필드 영화제에 직접 참석해 관객과의 대화를 하며 영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이어갈 예정이다.
'논픽션 다이어리'는 쉐필드 영화제에서 10일 오후 8시 45분과 11일 오후 8시 두 번에 걸쳐 상영되며 국내에선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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