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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박해일-신민아 "장률 감독 작품, 이해하기 어려웠다"

배우 신민아(오른쪽)가 2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경주'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박해일을 바라보고 있다. /건대입구=최진석 기자
배우 신민아(오른쪽)가 2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경주'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박해일을 바라보고 있다. /건대입구=최진석 기자

[성지연 기자] 영화 '경주'의 주연배우 박해일(37) 신민아(30·양민아)가 장률 감독의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의 소감을 밝혔다.

박해일 신민아는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경주'(감독 장률, 제작 인벤트스톤 률필름, 배급 인벤트 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장률 감독 작품에 출연하며 느낀 점을 설명했다.

'경주'에서 교수 최현 역을 맡은 박해일은 "시나리오를 읽고 촬영하면서 스스로 해석을 제대로 하고 연기하는 지 의문이 들었다"라며 장 감독의 시나리오가 복잡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촬영을 하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치유가 되는 기분이었다. '치유'의 부분을 찾아보겠단 마음으로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신민아도 박해일의 말에 동의했다. 그는 "영화 '경주'는 굉장히 어려운 작품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 감독님의 전작을 보면 굳이 대사나 표정이 아니더라도 공기와 감정 만으로 표현되는 것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장률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신민아는 또 "내가 기존에 보여준 캐릭터가 아니라 욕심이 생긴 부분도 있어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 '경주'는 칸 베를린 베니스 국제영화제를 석권한 장률 감독의 첫 코미디 멜로 연출작으로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박해일 신민아가 주연배우로 호흡을 맞췄다. 정치학 교수 최현(박해일 분)이 7년 전 봤던 춘화를 찾아 경주를 찾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찻집 주인 공윤희(신민아 분)와 1박 2일 동안 벌어지는 수상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렸다. 오는 12일 개봉한다.

amysung@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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