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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별별이슈] 이하늬·예지원·소유, 리얼 예능서 매력 흘리는 女스타들

배우 이하늬 예지원 걸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왼쪽부터)가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서 솔직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더팩트DB
배우 이하늬 예지원 걸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왼쪽부터)가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에서 솔직 털털한 매력으로 시청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더팩트DB

[ 김경민 인턴기자] 과거 여자 연예인들은 '청순' '섹시' '여성미' '요조숙녀'와 같은 고정된 이미지 혹은 신비주의로 인기를 얻었다. 이슬만 먹고 산다는 허무맹랑한 소문까지 '진짜인가?'라는 착각을 들게 하는 것이 여자 스타들의 트레이드마크였다. 그러나 요즘 이러한 분위기가 깨지고 있다. 오히려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코드는 반대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듯하다.

최근 시청자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것은 내숭과 가식 따위는 찾아볼 수 없는 당차면서도 유머러스한 면모다. 그 예로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의 이하늬, SBS '정글의 법칙'의 예지원, KBS2 '나 혼자 산다'의 소유가 방송에서 솔직 털털한 성격으로 개성 있는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방송인 이하늬는 MBC '사남일녀'에서 소탈한 성격과 활발하고 사교적인 면모로 앞서 드라마에서 느낄 수 없던 매력을 알리고 있다. / '사남일녀' 방송 캡처
방송인 이하늬는 MBC '사남일녀'에서 소탈한 성격과 활발하고 사교적인 면모로 앞서 드라마에서 느낄 수 없던 매력을 알리고 있다. / '사남일녀' 방송 캡처

◆ 이하늬, 왕관 내려놓으니 '국민 막내딸'로 재발견

지난 23일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가 종영했다. 스타들이 시골 노부부의 가정을 찾아가 자식 역을 하며 함께 가족생활을 체험하는 독특한 포맷이다. 그만큼 연예인들의 표면적인 부분이 아닌 진짜 성격을 들여다볼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 이러한 점으로 가장 큰 득을 본 출연자는 바로 이하늬다.

'사남일녀'가 방송되는 동안 이하늬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이 쏟아졌다. 한국적인 미모에 수재로 미스코리아라는 빛나는 왕관을 쓴 이하늬는 다수의 작품에서도 귀한 집에 태어나 곱게 자란 귀족적인 역을 맡아왔다. 그러나 '사남일녀'에서 애교와 붙임성 있는 막내딸로 거듭났다. 때로는 맏형 김구라의 뻔뻔한 행동에 버럭 화를 내기도 하고 노부모를 챙기는 것부터 잔일까지 싹싹하게 처리해 '맏며느리감' 면모를 제대로 보였다.

배우 예지원은 MBC '정글의 법칙'에서 엉뚱하지만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홍일점으로서 정글 생활을 즐기고 있다. /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배우 예지원은 MBC '정글의 법칙'에서 엉뚱하지만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홍일점으로서 정글 생활을 즐기고 있다. /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 예지원, 정글에서도 빛 발하는 '4차원 긍정녀'

왕관 대신 베일을 벗은 배우도 있다.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출연해 뛰어난 적응력을 보이고 있는 예지원이다. 그는 스크린에서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거리감이 있던 배우였지만 '정글의 법칙'에서 여자로서 대우를 바라지 않고 어느 곳이든 먼저 발로 뛰어다니기 바쁜 '누나'로 활약하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는 지난 23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 식인 물고기 피라니아를 거침없이 손질하거나 환호를 지르며 피라니아가 사는 강에 달려들어 수영하는 등 엉뚱하면서도 긍정적인 성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남자 출연진 사이에서 홍일점으로도 손색없었다. 맡은 것보다 더 많은 일을 소화하며 없어서는 안 될 정글의 안방마님으로 자리 잡았다.

걸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늘씬한 몸매 비결을 공개하고 내숭 없는 '먹방'을 보여주고 있다. /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걸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가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늘씬한 몸매 비결을 공개하고 내숭 없는 '먹방'을 보여주고 있다. /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 씨스타 소유, '먹어도 안 쪄요~'는 옛말! 자기관리 비법 대공개

"나 혼자 밥을 먹고~"라는 묘한 노랫말을 읊으며 옆트임된 원피스를 입고 섹시춤을 추던 소유. 그는 섹시미를 발산하던 아이돌 이미지를 깨고 시청자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왔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걸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는 혼자 사는 일상을 공개하며 꾸밈없는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그는 탄탄한 몸매의 비결을 '운동'이라고 밝히고 헬스장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다. 그는 "가끔 운동할 때 눈물이 날 때도 있다"며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을 그만 두고 싶다가도 대중 앞에 보이는 직업이기 때문에 열심히 운동한다"고 여자 연예인으로서 짊어져야 할 부담감을 토로했다. 또 닭발을 열심히 뜯어 먹고 난 뒤 "오늘 정말 많이 먹었다"고 말하며 다시 운동 의지를 불태우는 면모로 공감을 사기도 했다.

shine@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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