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나 기자]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러브라인으로 술렁였다. 예상치도 못한 포옹신과 키스신이 이어지면서 강력계 형사들의 범인 잡기만큼 짜릿한 러브라인이 본격화됐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서 은대구(이승기 분)와 어수선(고아라 분) 그리고 서판석(차승원 분) 김사경(오윤아 분)의 예측불허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뺑소니 사건을 추적하던 강남 경찰서 강력3팀의 서판석은 진범이 풀려났다는 소식을 듣고 한 검사(임승대 분)을 찾아갔다. 권력과 손 잡은 비리 검사의 뻔뻔한 태도에 분노한 서판석은 주먹을 휘둘렀고 이에 맞은 한 검사는 기절 후 병원에 실려갔다.
서판석은 이것이 화근 돼 체포까지 되고 말았다. 팀이 와해될 위기에 처하자 신입 4인은 똘똘 뭉쳐 끝까지 사건을 추적했다.
은대구는 한 검사의 약점을 서판석에게 전했고 다른 형사들 역시 진범이라고 자백한 운전기사의 사연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결국 운전기사가 어린 동생의 심장 수술비를 위해 죄를 뒤집어 썼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시간 은대구와 어수선은 진범인 회장 아들 김신명의 해외 도주를 차단하고 체포하는데 성공하며 손발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신입 형사 4인의 활약으로 사건은 해결됐고 서판석 역시 팀으로 복귀 할 수 있게 됐다. 평소 서판석을 존경하던 어수선은 서판석을 얼싸 안으며 진심으로 기쁜 기색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를 본 은대구와 서판석의 전 아내인 김사경은 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질투어린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하지만 '너희들은 포위됐다' 러브라인은 어디로 튈 지 예상할 수 없었다. 방송 말미 어머니의 죽음 후 고아로 신분을 세탁한 은대구는 자신의 과거를 알아 차린 어수선의 입을 황급히 막으려 서판석 앞에서 키스를 나눈 것.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키스에 서판석은 화들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고 예상치 못한 은대구의 키스에 어수선 역시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뺑소니 사고를 낸 범인을 추적해 체포에 성공하는 과정 외에 주인공들의 거미줄 같이 얽힌 러브라인이 스킨십으로 조금 진전을 보이며 더욱 흥미를 끌었다.
주인공들의 사랑의 화살은 각각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또 어떤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만들어 낼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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