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기자] '진짜 사나이' 배우 천정명(34)의 열애는 <더팩트> 특종 퍼레이드 3탄으로 보도되자마자 온라인을 후끈 달구며 갖가지 진기록을 양산했다.
21일 오전 8시 예고 기사가 나갔을 때부터 누리꾼들의 관심은 그 주인공에 쏠렸다. 지난 9일 주지훈-가인, 16일 야구 선수 임창용의 열애·결혼 보도에 이은 <더팩트>의 특종이라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기대는 더욱 컸다.
두 시간 뒤인 오전 10시. 기사가 출고되자 특종에 강한 <더팩트>의 저력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철저한 사실 확인이 뒷받침된 결과였다. 천정명의 소속사 측은 "1개월째 예쁘게 만나고 있다. 일반인 여자 친구라 조심스럽지만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특종의 위력은 컸다. 단독 보도가 나간 이후 천정명의 이름은 순식간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오후 4시 현재까지 무려 6시간 동안 천정명의 이름은 실시간 순위 정상을 지키고 있다. 보도 6시간 만에 여러 매체에서 쏟아 낸 후속 기사의 수는 500건이 넘었고 기사에 달린 댓글 역시 수천 개에 달했다. 그러나 한 대형 포털 사이트에서는 정확한 사실과 데이트 현장 사진, 두 사람의 열애 풀 스토리가 담긴 <더팩트>의 단독 기사가 아닌 타 매체의 후속 기사를 내세워 독자들의 의문을 자아냈다.
천정명 뿐 아니라 그의 여자 친구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34살인 천정명과 12살 차 띠동갑 일반인 여자 친구 A씨의 데이트 현장 사진은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A씨의 얼굴은 일반인이라는 점을 고려해 모자이크로 가렸지만 누리꾼들은 일명 '네티즌 수사대'를 가동해 궁금증을 해결하려고 애썼다. 이 과정에서 A씨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이 흘러나오는 해프닝도 있었다. 일부 매체에서는 "지난해 9월 천정명과 야구장에서 목격된 여성이 A씨"라는 추측 보도를 내 혼란을 줬다.
그러나 대부분의 누리꾼은 두 사람의 예쁜 사랑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일부 여성 팬들은 "천정명도 품절되다니" "천정명마저 떠났다"며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팬들은 "여자 친구 분이 정말 부럽다"고 부러운 마음을 담아 질투하기도 했다.
천정명은 친구들과 모임에서 우연히 패션업계 종사자 A씨를 만나 한 달째 사랑을 키우고 있다. 천정명은 연예인인 자신을 잘 이해하고 배려하는 A씨의 착한 심성과 참한 매력에 빠져들었다. <더팩트>의 취재 결과 두 사람은 12살의 나이 차에도 천정명의 스케줄이 없을 때 자연스러운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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