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나 기자] 배우 천정명(34)의 열애 소식은 숱한 화제를 낳았다. 공식 인정한 내용이어서 하루 종일 관심을 모았고 상대가 '띠동갑 연하의 일반인'이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사랑은 풋풋하고 아름다웠지만 21일 <더팩트>의 단독 보도 후 확인되지 않은 여러 추측성, 혹은 낚시성 보도들이 나와 독자들의 혼란을 부채질하기도 했다. <더팩트> 취재진이 확인한 천정명의 여자 친구는 22살의 패션업계 종사자였다. 이는 기사 출고 직전 소속사에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재차 확인됐다.
하지만 일부 매체에서는 클릭수를 유도하기 위해 열애설이 있었던 일명 '야구장 데이트녀'의 사진을 사용해 오해를 키웠다. 기사 제목 역시 '열애 천정명, 잠실 야구장 데이트 모습 포착?' '천정명 띠동갑 연인, 알고 보니 야구장 데이트녀?' 등으로 뽑으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담았다.
천정명은 지난해 9월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한 여성과 야구 경기를 보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혀 열애설이 터진 적이 있다. 이 열애설은 당시 천정명 측이 "지인의 지인으로 그날 처음 본 사이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더팩트> 단독 보도 이후 천정명이 계속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 있자 오보까지 나와 사정을 아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현장 사진을 갖지 못한 매체들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다른 상대를 연인인 것처럼 오해할 수 있도록 보도하는 것은 좀 심하다. 이제 갓 사랑의 꽃봉오리를 맺은 천정명 커플에게는 다소 가혹해 보인다"면서 "예쁘게 사랑을 시작한 커플이다.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담아 쏟아 내는 기사들로 그들의 사랑이 혹여 상처를 받지는 않을지 염려된다"고 말했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진솔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천정명은 친구들과 모임에서 우연히 만난 패션업계 종사자 A씨(22)와 한 달째 사귀고 있다. 띠동갑의 나이 차인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며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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