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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다시보기] '너포위' 첫방, 숙제는 독고진·성나정 버리기

  • 연예 | 2014-05-08 07:00

'너희들은 포위됐다' 첫회는 주인공들의 11년 전 인연을 그리며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 SB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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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나 기자] SBS 새 수목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첫 방송부터 차승원과 이승기의 과거 인연을 그리며 활기차게 포문을 열였다.

화려한 출연진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이끌었지만 반대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전작의 캐릭터를 자꾸만 떠오르게 만들었다.

7일 오후 첫 방송된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감독 유인식)는 도심 추격신을 시작으로 출연진의 캐릭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어서 은대구(이승기 분, 아역 안도규 분)와 어수선(고아라 분, 아역 지우 분), 그리고 서판석(차승원 분)의 11년 전 인연을 그리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미혼모인 어머니(김희정 분) 밑에서 홀로 자란 은대구는 자신의 어머니가 살해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형사인 서판석에 대한 원망을 키웠다.

은대구의 어머니는 서판석의 설득 끝에 서판석이 맡은 사건의 증언을 한 후 보복범죄의 희생양이 됐기 때문. 특히 은대구는 어머니를 죽인 범인이 남긴 증거를 서판석에게 알린 후 자신 역시 범인에게 위험에 처하자 서판석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첫회는 주인공들의 11년 전 인연을 그리며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 SBS 방송 화면 캡처
'너희들은 포위됐다' 첫회는 주인공들의 11년 전 인연을 그리며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였다. / SBS 방송 화면 캡처

이후 성인이 된 은대구는 서판석이 소속돼 있는 강남경찰서 신입 형사로 발령 받으면서 앞으로 전개될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어린 시절 서로에 대한 풋풋한 감정을 나눈 은대구와 어수선이 훗날 강남경찰서에서 함께 동거동락할 신입 동기로 그려졌으나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면서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도 생겼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첫 회는 주인공들의 11년 전 인연이 주로 그려지면서 아역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잡아 끌었다. 안도규와 지우의 안정적인 연기는 극에 대한 몰입도 역시 끌어 올렸다.

이승기는 아이큐 150의 수재 은대구로 분해 그간 보여줬던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 대신 독설과 막말, 반항기 가득한 눈빛을 보이며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다만 차승원과 고아라는 인기를 끌었던 전작 속 캐릭터가 떠오르게 하는 연기로 아쉬움을 낳았다. 차승원이 맡은 형사 서판석은 외모나 성격, 대사 톤 등이 지난 2011년 인기를 끌었던 MBC '최고의 사랑' 속 코믹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쳤던 독고진과 큰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

고아라 역시 마산 출신으로 사투리를 쓰고 욱하는 천방지축 캐릭터 어수선이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tvN '응답하라 1994' 속 성나정과 별단 달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등장 시간이 적었던 만큼 두 사람 모두 2회에서는 차별화에 성공하며 다른 캐릭터 연기할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KBS2 '골든크로스' MBC '개과천선' 중 수목극 경쟁에 가장 늦게 뛰어 들었으나 최근 브라운관에서 희소한 청춘 로맨스를 다룬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만큼 활약이 기대된다.

hanna@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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