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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플과 악플사이] 이수♥린 결혼!…"2세는 울음 반 공기 반"

  • 연예 | 2014-05-03 08:00

[박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네티즌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네티즌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이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박진영이 아내와 관련된 루머에 속상한 심경을 밝히고 있다./박진영 트위터, 더팩트DB
박진영이 아내와 관련된 루머에 속상한 심경을 밝히고 있다./박진영 트위터, 더팩트DB

◆JYP, 구원파 불법 자금 유입설 해명 "10원도 없어"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후 어느새 달력을 한 장 넘기게 됐네요. 끔찍한 참사 뒤에는 청해진해운,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과 구원파, 민간 구조업체 언딘과 해경 등 다양한 비리와 의혹이 숨어 있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가수 박진영이 난데없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그와 재혼한 아내가 유병언 전 회장의 동생 유병호 씨의 딸이었죠.

그런데 JYP 엔터테인먼트가 불법 자금 유입설에 휩싸였습니다. 박진영과 그의 아내와 관련된 내용이 이른바 '지라시'로 돌았고 구원파 관련 자금이 JYP에 흘러들어 갔는지 금융감독원이 알아보고 있다는 거죠. 논란이 커지자 JYP 측은 즉각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JYP는 지난달 28일 "안녕하세요. JYP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본사는 아무런 근거 없는 회사의 불법 자금 유입설에 대해 단돈 10원이라도 불법적인 자금이 유입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드립니다"고 알렸는데요.

이어 "또한 본사는 자금의 투명성과 관련한 어떠한 조사도 받고 있지 않습니다"며 "이런 거짓 루머를 만들거나 유포한 자에 대해 엄중한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고 강경 대응 의사를 내비쳤죠. 박진영 역시 자신과 아내에 대한 루머에 발끈했고요.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한데요. "방송 나와서 자꾸 구원이 어쩌고 헛소리하더니 구원파 집안(yudu****)" "세월호 하나로 많은 것이 밝혀지는구나(0714****)" "JYP를 선택한 버나드박. 양현석이 한 말이 기억나네요 '후회할 겁니다'(thay****)" "배 하나 침몰하고 당연히 구조될 줄 알았던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고. 생각지도 못한 여러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love****)" "유병언 파도 파도 끝이 없네(knsy****)" "불법 자금 유입 안 했다는 건 맞는 거 같은데 조카사위에 충격(jdg6****)" "나라가 얼마나 썩었으면 뭐 하나 건드리기만 하니 와르르 쏟아져 나오네(ssoo****)" "선예가 탈퇴한 게 이단의 증오였나 혹시?(vort****)" "마누라 삼촌이 사이비 종교 교주ㄷㄷ(alsa****)" "그러니까 이번에 고등학생 몇 백 명을 죽인 세월호 소유자인 유벙언 씨의 조카가 박진영 부인이라는 건가요?(kang****)" "이수만 양현석 기부 소식과 맞물려서 더욱 안습(keoy****)" "지금 jyp는 기부가 문제가 아니겠구나(1199****)" "첫사랑 부인하고 이혼해서 결혼한 사람이 겨우 유병언 조카(spmg****)" "유병언 하나 때문에 육촌 팔촌 사촌 다 털리고 있네. 세상의 악이다(goal****)" "'힐링캠프'에서 우주 어쩌고 저쩌고 한 게 이렇게 이해가 되나?(nuja****)" 등 여러 가지 목소리가 들리네요.

2일 인천지방검찰청 특수검사팀은 탤런트 전양자를 유병언 전 회장의 횡령·탈세 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소환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더팩트DB
2일 인천지방검찰청 특수검사팀은 탤런트 전양자를 유병언 전 회장의 횡령·탈세 의혹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소환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더팩트DB


◆탤런트 전양자, 유병언 전 회장 관련 '검찰 소화 조사' 예정

유병언 전 회장의 비리가 세월호에 이어 연예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박진영에 이어 탤런트 전양자도 논란 속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전양자는 유병언 전 회장의 세모그룹 부도 이후 유일하게 지분을 갖고 있던 국제영상의 대표입니다. 게다가 그는 경기도 안성에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의 종교 시설인 금수원의 이사도 맡고 있죠.

이 때문에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전양자를 유병언 전 회장의 핵심 측근으로 보고 수사를 펼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전양자는 <더팩트>과 인터뷰에서 "나는 잘못한 게 없다. 어떤 이유에서 수사 관련 보도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잠시 마음을 달랜 후 '빛나는 로맨스' 촬영 현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습니다.

'왜 내게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한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고요. 특히 그는 "심신이 많이 지쳐 조금 쉬고 있는 것"이라며 "마음이 정리되면 촬영장에 다시 돌아갈 테니 염려하지 말길 바란다"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답니다. 정말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가 출연하고 있는 MBC '빛나는 로맨스'는 어떻게 될까요.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체리 할머니. 체리보다 더 나쁜 사람인가요?(drea****)" "이사라니? 연기는 부업이었던 거야?(mini****)" "이번 수사 확실히 해 구원파 뿌리를 뽑자!(jjey****)" "진짜 어디까지 파헤쳐질까?(skya****)" "예전 오대양 사건 때부터 이분 연관 있었는 걸 뭐(yyhh****)" "구원파는 사이비 집단입니다(pllo****)" "이거 다른 중견 배우분들 한테도 불똥 튀겠다(pete****)" " 캐면 캘수록 뭐가 계속 나와(cart****)" "극중 호화 물놀이 갔다가 물에 빠져서 늑장 출동으로 죽게 해라(e7sh****)" "연예계에 구원파 은근 많다던데(chie****)" "그냥 다른 사람으로 교체해도 사람들 이해할 거다(swee****)" "청해진해운의 90% 이상이 구원파 신도였고 선장과 선원들도 구원파였다. 유가족들에게 구원파 신도가 멀쩡히 활동하는 걸 보여 줄 생각이냐? 영원히 퇴출시켜라(ther****)" "구원파 듣기만 해도 소오름(erp7****)" "세월호 사건=판도라의 상자, 드디어 열렸구나(rko2****)" 등 뼈 있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군요.

엠씨더맥스 이수와 가수 린이 열애 끝에 오는 9월 19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더팩트DB
엠씨더맥스 이수와 가수 린이 열애 끝에 오는 9월 19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더팩트DB

◆이수♥린, 친구에서 연인 드디어 부부로!

가요계 '꿀성대 부부'가 탄생했습니다. 엠씨더맥스 이수(본명 전광철·33)와 가수 린(본명 이세진·33)이 결혼 소식을 알린 거죠. 결혼식 날짜는 오는 9월 19일이고 장소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콘래드호텔 웨딩홀입니다. 이미 양가 상견례도 마쳤으니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에 들어갈 듯하네요.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를 부탁한다"고 밝혔는데요. 10년지기 친구였다가 지난해 4월 공개 연애를 선언했고 1년 만에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알려져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입니다.

사실 이수는 과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힘든 나날을 보냈는데요. 그런 이수를 린을 따뜻하게 감싸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등에 나와 이수와 연애 사실을 언급하며 끈끈한 사랑을 뽐냈고요. 이수 역시 뒤에서 린을 살뜰히 챙겼죠. 이쯤 되면 천생연분 아닐까요?

누리꾼들이 적은 댓글은 어떨까요? "린보다 린 부모님이 더 대인이신 듯(q318****)" "사랑으로 그게 용서가 됨?(5432****)" "아기 낳으면 노래는 잘하겠다(joun****)" "이왕 결혼하는 거 린씨 상처 주지 마시고 알콩달콩 잘 사세요(됴경수뺨)" "아동 성매매 한 남자 곁을 지켜 주고 결혼까지 하는 여자가 존재하다니(sw_0****)" "네 다음 미성년자 성매매범(hyeo****)" "꼭 딸 낳아라. 얼마나 부끄러운 짓을 했는지 알게 될 거야(zzok****)" "딸 사춘기 되고 알 거 다 알면 그땐…(soas****)" "연예인이 좋긴 좋아(blac****)" "결혼이면 축하받아 마땅한 일인데(rouz****)" "이 기사를 보고 영욱이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khj8****)" "나중엔 얼마나 잘못했다는 걸 깨닫겠지. 평생 안고 가야 할 일일 듯(star****)" "상처 받지 않고 잘 사시길(kyun****)" "고영욱 : 린 같은 여자 또 없나......?(lofo****)" "실제로 일어난 일을 말하는 건데 뭐가 악플임(hjhe****)" "고영욱은 전자 발찌 차고 있는데 이수는 팔자 좋네(58tk****)" "둘 사이에서 아기 태어나면 울음소리 반 공기 반이겠네(ehdn****)" "보란 듯이 잘 먹고 잘 사세요. 못 사는 순간 지금의 몇 갑절의 비난과 욕이 쏟아질 테니(lhk7****)" 등 축하의 목소리와 함께 쓴소리도 많네요. 어쨌든 두 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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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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