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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빛로' 측 "전양자 출연분, 오늘(2일) 그대로 방송"

  • 연예 | 2014-05-02 13:42
MBC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이 2일 전양자의 출연분을 그대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MBC '빛나는 로맨스' 방송 캡처
MBC '빛나는 로맨스' 제작진이 2일 전양자의 출연분을 그대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MBC '빛나는 로맨스' 방송 캡처

[ 이다원 기자] 배우 전양자(72·본명 김경숙)의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출연분이 그대로 전파를 탄다.

MBC 제작관계자는 2일 <더팩트>에 "제작진이 이날 전양자 출연분을 예정대로 방송하기로 결정했다"며 "전양자의 소환 조사에 대한 정확한 사실 관계가 아직 입증된 바 없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검찰 소환 조사 결과에 따라 전양자의 하차 여부를 판가름 짓겠다는 게 제작진의 생각이다"며 "전양자가 촬영 복귀 의사를 밝혔지만 이 역시 결정하기에는 아직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말을 아꼈다.

전양자는 '빛나는 로맨스'에서 한식집 청운각의 주인 윤복심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극의 흐름상 굉장히 비중있는 역이라 향후 제작진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전양자는 <더팩트>과 인터뷰에서 "나는 잘못한 게 없다. 어떤 이유에서 수사 관련 보도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잠시 마음을 달랜 후 '빛나는 로맨스' 촬영 현장에 복귀할 것"이라고 녹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한 바 있다.

한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유병언 회장 일가 계열사인 음반업체 국제영상 대표를 역임한 전양자에 대해 수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전양자가 지난 2009년부터 노른자 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하고 있고, 침몰한 세월호의 선사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아 세모그룹 계열사의 핵심 경영인으로 지목됐다.

edaone@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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