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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인터뷰後] 박정현에게 '김연아+가인'이 보인다

  • 연예 | 2014-05-01 07:30

가수 박정현은 새 싱글 발매를 앞두고 체중을 감량하고 긴 머리를 단발로 싹둑 자르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블루프린트 뮤직
가수 박정현은 새 싱글 발매를 앞두고 체중을 감량하고 긴 머리를 단발로 싹둑 자르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블루프린트 뮤직

[오세훈 기자] 작고 동그란 얼굴에 고운 목소리. 총총 걷는 듯하면서도 여유 있는 발걸음으로 가수 박정현(38)이 나타났다.

그가 나타나기 전 화면에는 신곡 '더블 키스' 뮤직비디오와 영상이 재생됐다. 재킷 사진에서는 단발머리로 파격 변신한 스타일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상과 사진에는 어딘지 모르게 '피겨퀸' 김연아가 연상됐고 단발머리로 변신한 그의 얼굴을 실제로 본 후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이 떠올랐다. 검은색 머리스타일에 짙은 아이라인이 그려 넣고 입술에 포인트를 준 그의 모습이 낯설면서도 익숙했다.

이목구비나 생김새 하나하나는 닮았다고 볼 수 없지만 어딘지 모르게 풍기는 분위기와 전체적인 이미지는 문득 떠오르는 김연아와 가인의 그것과 흡사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더욱 세 사람의 공통점을 느낄 수 있다. 세 사람 모두 미소를 머금고 또박또박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취재진에 전달했다.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세 여성의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닮아 있었다. 작지만 앙칼지고, 자기 일에 자신감이 넘치며 소신 있게 꾸준히 한 길을 걷는 모습도 김연아 가인과 닮은꼴이었다.

인터뷰가 끝나고 스태프와 몇몇 기자들에게 '뭔가 비슷하다. 김연아 가인 오버랩 된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스태프들은 웃어 보였고 일부 기자는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였다. 물론 "모르겠다"고 답하는 기자도 있었다.

생김새는 다르지만 자신의 길에서 최선을 다하며 대중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각인시킨 세 여성이 멋있어 보였다.

그들의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고유의 빛을 발산하며 대중에게 기쁨과 감동을 전달하길 바라본다.

royzoh@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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