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본명 왕지현으로 적십자사에 1억 '쾌척'
[ e뉴스팀] 배우 전지현(33)이 본명 왕지현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을 기부했다.
29일 대한적십자사는 "거액의 기부금을 담당 부서에서 재확인 하던 중 전지현이 본명인 왕지현 명의로 1억 원을 기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부 사실이 알려지자 전지현 측 관계자는 "전지현이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의 소식과 유가족들의 애절한 사연을 볼 때마다 '가슴이 먹먹하다'고 했다"며 "전지현은 '남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작은 마음이지만 희생자 가족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도 말했다"고 알렸다.
앞서 전지현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인 지난 17일에 예정된 명동 캠페인 행사를 취소하며 애도를 표한 바 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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