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5월 8일부터 개최할 예정이던 공연 '아버지의 노래'를 6월 말로 연기한다. /김슬기 인턴기자
[오세훈 기자] 가수 조영남이 공연을 연기하며 세월호 참사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영남 측은 28일 보도자료로 "세월호 애도의 뜻을 함께 하고자 다음달 8일부터 예정됐던 조영남&프렌즈 공연을 6월 말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며 "많은 유가족의 아픔에 깊은 조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조영남은 다음 달 8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11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8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등에서 '조영남 & 프렌즈-아버지의 노래'란 타이틀로 공연을 준비했다.
'조영남 & 프렌즈-아버지의 노래'는 1945년 황해도 평산에서 태어나 한국전쟁을 거치며 피난길에 오른 조영남 씨가 이제 피난길 아버지보다 많은 나이가 돼 못 다 부른 우리 시대 모든 아버지의 노래를 부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박동하, 모델 박태준, 테너 양인준, 탤런트 김성민이 속한 팝페라 그룹 페도라와 소프라노 박정희, 바리톤 박경준 등이 올라 조영남을 지원사격한다.
한편 연기된 '조영남 & 프렌즈-아버지의 노래'는 오는 6월 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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