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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다시보기] 주상욱♥이민정, 흩날리는 벚꽃 밑 '이혼남녀의 키스란'

'앙큼한 돌싱녀' 차정우(아래 왼쪽)가 '나애리앓이'를 시작하며 벚꽃키스를 했다. /MBC'앙큼한 돌싱녀' 방송 캡처
'앙큼한 돌싱녀' 차정우(아래 왼쪽)가 '나애리앓이'를 시작하며 벚꽃키스를 했다. /MBC'앙큼한 돌싱녀' 방송 캡처


[더팩트|김아름 인턴기자] 주상욱의 마음에 이민정을 향한 사랑의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왔다. 흩날리는 벚꽃 아래에서 둘은 결국 달콤한 입맞춤을 나눴다.

3일 방송된 MBC '앙큼한 돌싱녀'(이하나 최수영 극본, 고동선 정대윤 연출)에서 차정우(주상욱 분)는 전 아내 나애리(이민정 분)에게 다시 사랑을 느끼며 상사병에 걸렸다. 고시원 친구들과 모임에서 과거 나애리를 따라다니던 곱창집 아들이 다시 찝쩍거리자 괜히 나애리에게 "넌 왜 이혼녀 소리를 듣고도 화를 내지 않느냐"며 소리치기도 했다.

'앙큼한 돌싱녀' 차정우는 나애리가 국승현의 작업실에서 지낸다는 소식을 듣고 이상한 상상을 하고 있다./MBC'앙큼한 돌싱녀'
'앙큼한 돌싱녀' 차정우는 나애리가 국승현의 작업실에서 지낸다는 소식을 듣고 이상한 상상을 하고 있다./MBC'앙큼한 돌싱녀'

차정우는 집에 불이 나 나애리가 국승현(서강준 분)의 작업실에서 지낸다는 말을 듣고 끓어오르는 질투심을 느꼈다. 나애리와 국승현이 함께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두 사람의 스킨십을 상상해 홀로 괴로워했다. 급기야 그는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는 급성위궤양. 상사병으로 생긴 스트레스성 위장 장애였다.

'앙큼한 돌싱녀' 차정우(오른쪽)가 다른 회사 면접을 보러 가는 나애리를 붙잡아 상사병을 말하며 사랑을 고백했다./MBC'앙큼한 돌싱녀'
'앙큼한 돌싱녀' 차정우(오른쪽)가 다른 회사 면접을 보러 가는 나애리를 붙잡아 상사병을 말하며 사랑을 고백했다./MBC'앙큼한 돌싱녀'

다음 날 차정우는 어젯밤 나애리가 자신을 바람 맞힌 일을 따지러 가던 중 국승현을 만났다. 국승현은 차정우에게 "나애리가 조퇴 신청하고 퇴근했다"며 "오늘 다른 회사로 면접시험이 있어 나갔다"고 알렸다. 이 말에 차정우는 한걸음에 나애리를 찾아 나섰고 길 건너편에 있던 그를 발견해 붙잡았다.

다짜고짜 차정우는 "넌 내가 그렇게 싫으냐"고 나애리에게 물었다. 나애리는 "난 예전이나 지금이나 먹고사는 것이 중요하니까. 좋은 기회가 왔으면 잡아야 하는 거 아니냐"며 "당신이 이제 와서 신경 쓰는 거 웃기지 않냐. 나한테 왜 신경 쓰는데? 불쌍해? 사사건건 왜 간섭인데?"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차정우는 "나 상사병이래. 네가 좋아. 네가 좋다고. 그러니까 가지 마"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리고는 기습적으로 나애리에게 키스했다.

이혼한 커플의 키스였지만 마치 새로 시작하는 연인의 느낌이었다. 벚꽃 아래 두 사람의 키스는 시리도록 아름다웠다.

beautiful@sportsseoul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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