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기자] SBS가 새롭게 시작한 드라마 '신의 선물-14일'과 '쓰리데이즈' 1-2회 다시보기 서비스를 무료로 공개한다.
SBS는 7일 "지난 3일 첫 방송된 '신의 선물-14일'과 5일 방송을 시작한 '쓰리데이즈'의 1-2회 방송분은 시청자들이 홈페이지와 IPTV, 푹(pooq)', 모바일 매체 등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SBS 관계자는 "두 드라마가 초반 전개 속도가 빨라 갈수록 밀도 높은 얘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첫 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이 편하게 다시 볼 수 있도록 이런 기회를 마련했다"고 무료서비스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 같은 결정은 지상파 드라마 사상 첫 사례다. 무료 서비스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신의 선물-14일'과 '쓰리데이즈'는 장르드라마라는 공통점과 함께 뛰어난 대본과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그러나 마니아 층의 지지를 받는 장르드라마 특성 탓에 기대 이상의 시청률은 거두지 못하고 있다.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은 딸을 잃은 엄마가 2주 전으로 돌아가 전직 형사와 힘을 합쳐 납치범과 치열한 두뇌게임을 벌이는 내용을 다룬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드라마다.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정겨운 노민우 바로 한선화 등이 출연한다.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는 암살 위기에 놓인 대통령과 암살을 막으려는 경호원의 이야기를 다룬다. '싸인' '유령'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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