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나 기자] 배우 고현정이 후학 양성에 나선다.
3일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 컴퍼니 측은 <더팩트>에 "고현정이 동국대학교 연극학부 겸임교수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강단에 서 달라는 제의가 계속 있었고 추천도 많았던 것으로 안다"며 "모교인 동국대에 후배들을 위한 재능기부 형태로 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현정은 이번 학기에 3, 4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매체연기' 과목을 강의한다. 이 과목이 다음 학기까지 이어질 지는 미정이다.
소속사 측은 "영화와 드라마 등 들어온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지만 차기작으로 정한 것은 없다"며 "이번 학기는 교수가 된 만큼 교수 활동에 열심히 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현정은 동국대 연극영화가 90학번으로 매년 후배들을 위해 '고현정 장학기금'을 지급하는 등 모교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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