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나 기자] 일요일 저녁, 전국각지 곳곳의 회사원들의 '월요일 공포증'을 해소시켜주는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식구들이 <더팩트>을 찾았다.
설날 명절을 맞아 다소곳한 절과 함께 새해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다.
새로운 캐릭터 고조 할아버지로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 박성호부터 재간둥이인 쌍둥이 이상호-이상민 형제 그리고 '개콘'의 미모담당 김대성까지.
그들은 온몸에 흐르는 개그 본능을 발산하는 듯 능청스러운 표정과 활동적인 포즈로 풍성한 설날 명절을 알렸다.

◆ '고조쇼' 박성호 "명절 내 기분이 고조~ 최고조!"
지난 19일 처음 전파를 타자마자 심상치 않더니 단 2회 방송 만에 인기 캐릭터로 떠오른 '고조할아버지'.
개그맨 박성호는 고조할아버지 의상을 그대로 입고 등장했다. 옛스러운 초록색 두루마기와 고무털신은 'GO JO'라는 글씨가 달린 중절모와 의외로 잘 매치됐다.




◆ 쌍둥이 이상호·이상민 "쌍절 받고 쌍복 받으세요"
쌍둥이인 이상호 이상민 형제가 '완전체'로 모였다. 1981년 8월 17일 한 뱃속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지만 이날만큼은 이상호(형)가 분홍색 한복으로 따뜻한 느낌을 이상민(동생)이 푸른 한복으로 남성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우리나라 유일무이 쌍둥이 개그맨인 이들은 '쌍절'을 올리며 국민들의 '쌍복'을 기원했다.




◆ 김대성 "새해엔 확 그냥 여기 저기 막 그냥"
'개콘' 미모 순위 1위인 김대성은 새해 인사도 애교있게 전했다.
대중들에게 더 친숙한 여장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연보라색의 한복을 입은 그는 마치 새신랑같은 새초롬한 매력을 풀풀 풍겼다.
물오른 미모만큼 앙증맞은 표정은 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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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ssent@tf.co.kr
◆[SS★설인사] '개콘' 박성호 이상호·이상민 김대성 "올해도 배꼽사냥"(http://youtu.be/oxhygJWoIe0)
[영상=김동준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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