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지연 기자] 래퍼 빈지노(26·본명 임성빈)의 신곡이 미국 출신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Chet Backer)의 곡과 비슷해 표절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내놨다.
20일 오후 빈지노의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빈지노가 지난달 발표한 '달리 반 피카소(Dali, Van, Picasso)'가 샘플링(표본 뽑기)을 이용한 곡인지 미처 알지 못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소속사는 "20일 인터넷 게시판 상에서 문제가 제기되어 관련 사항을 파악했다"며 "본사는 사실 확인 후 즉시 샘플링 원곡인 쳇 베이커의 '얼론 투게더(Alone Together)'의 저작권사와 연락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향후 계획에 대해선 "협의를 통해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결과를 밝힐 예정이며 본의 아니게 음악 팬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19일 동영상 재생사이트 유튜브에는 빈지노가 발표한 '달리 반 피카소'가 트럼펫 연주자 쳇 베이커의 '얼론 투게더'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의 작곡 및 편곡은 모두 가수 피제이(Peejay·본명 박정철)이 맡았으며 빈지노는 작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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