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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현장] 레인보우 블랙, 자신감 있기에 '파격 섹시' 가능했다
 레인보우 블랙이 기존 레인보우가 보여준 귀여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파격적인 섹시 콘셉트로 변신에 나섰다. / 이새롬 기자
레인보우 블랙이 기존 레인보우가 보여준 귀여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파격적인 섹시 콘셉트로 변신에 나섰다. / 이새롬 기자

[이건희 기자] 그야말로 '파격 변신'이었다. 상큼하고 발랄했던 레인보우가 '88라인' 맏언니 김재경 고우리 오승아와 '아찔한 막내' 조현영이 뭉쳐 레인보우 블랙(Rainbow Blaxx)으로 돌아왔다.

'19금' 콘셉트의 섹시 유닛으로 나온다는 건 알았지만 이 정도일줄 몰랐다.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처음으로 신곡 '차차(Cha Cha)' 무대를 공개한 레인보우 블랙은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속옷이 훤히 비치는 시스루 상의에 보디슈트 같은 하의로 허벅지 라인과 각선미를 그대로 드러냈다.

레인보우 블랙은 타이를 이용한 퍼포먼스로 관능적인 매력을 더했다. / 이새롬 기자
레인보우 블랙은 타이를 이용한 퍼포먼스로 관능적인 매력을 더했다. / 이새롬 기자

퍼포먼스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무대에 누워 다리를 들어 올리는 가 하면, 목에 맨 타이를 이용해 고혹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멤버들의 표정 연기도 자연스러웠다. 처음 도전하는 강렬한 섹시 콘셉트에 수줍어하거나 부끄러워하는 멤버도 없었다. 오히려 '남성 팬들을 다 유혹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무대 공개에 이은 질의응답 시간에 레인보우 블랙의 파격 변신이 가능한 이유가 밝혀졌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감이었다. 레인보우 블랙은 "저희 네 명은 귀여운 콘셉트가 원래 잘 맞지 않았다. 섹시 콘셉트로 활동할 수 있게 소속사에 조르고 또 졸랐다"고 얘기했다. 또 걸그룹 섹시 전쟁에서 살아남을 전략으로 "높은 평균연령에서 우러나오는 진실성 있는 섹시미"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레인보우 블랙 멤버들은 각자 자신있는 신체 부분을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 이새롬 기자
레인보우 블랙 멤버들은 각자 자신있는 신체 부분을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 이새롬 기자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서 레인보우 블랙의 자신감이 제대로 느껴진 순간은 멤버마다 자신있는 신체 부분을 얘기하던 때였다. 오승아는 "레인보우에서 '청순'을 맡고 있었는데 유닛 준비하면서 '남자 팬 유혹하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S라인에 자신이 있는데 특히 이번 활동에서 복근 허리 엉덩이 라인을 강조하고 싶어 운동 많이했다"고 밝혔다.

리더인 김재경은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섹시를 보여주고 싶었다. 제가 특히 자신 있는 부분은 다른 멤버보다 갈비뼈가 커 흉부가 발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4차원적인 단어를 사용하며 가슴을 강조했다. 막내 조현영 역시 "막내지만 언니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섹시한 매력이 있다. 개인적으로 작지만 몸매는 알차고 허리 라인, 종아리도 예쁘다"며 당차게 매력 포인트를 설명했다.

레인보우 블랙의 자신감은 이들의 섹시한 매력을 더욱 잘 살렸다. / 이새롬 기자
레인보우 블랙의 자신감은 이들의 섹시한 매력을 더욱 잘 살렸다. / 이새롬 기자

역시 중요한 건 자신감이었다. 놀라운 이미지 변신에 자신감이 없었다면 레인보우 블랙의 과감한 도전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렇지만 레인보우 블랙의 퍼포먼스는 마치 제 옷을 찾은 듯이 자연스럽고 강렬하다.

레인보우 블랙의 가세로 걸스데이 AOA 달샤벳 등이 펼치고 있는 1월 걸그룹 섹시 콘셉트 대결은 더욱 흥미로울 전망이다. 과연 레인보우 블랙은 자신한 대로 차별화된 섹시미를 보여줄 수 있을까. 쇼케이스 무대만 놓고 본다면 단언컨대 가능성은 높다.

canusee@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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