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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人터뷰後] 도희, '엄마 미소' 자동 발사시키는 매력녀

도희는 <더팩트>과 인터뷰 내내 특유의 천진함과 발랄함을 드러내 보는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 배정한 기자
도희는 <더팩트>과 인터뷰 내내 특유의 천진함과 발랄함을 드러내 보는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 배정한 기자

[김한나 기자] "고놈 참 귀엽더라."

단정한 단발 머리에 뽀얀 얼굴, 유독 까만 눈동자가 인상 깊은 소녀가 긴장된 표정으로 "안녕하세요"를 외치며 사무실에 들어왔다.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에서 걸쭉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던 소녀 조윤진 역을 연기한 걸그룹 타이니지의 도희(20)였다.

이제 갓 스무살이 된 도희는 실제로 14살이나 연상인 배우 김성균(34)과 러브라인을 그려냈다. 도희가 극중 김성균과 나눈 키스신은 그래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도희가 데뷔 후 소화한 첫 키스신인 것도 그랬지만 그가 이성과 스킨십을 한 첫 순간이기도 했기 때문. 그래서 기자는 도희에게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도희(오른쪽)는 두번째 키스신을 촬영하고 싶은 사람으로 배우 여진구를 꼽았다. / 더팩트DB 배정한 기자
도희(오른쪽)는 두번째 키스신을 촬영하고 싶은 사람으로 배우 여진구를 꼽았다. / 더팩트DB 배정한 기자

'첫번째는 그렇다 치고(?) 두번째 키스는 누구와 하고 싶냐'는 다소 수위 높은 질문이었다.

대답을 듣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도희는 한동안 골똘히 생각에 잠기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부담스럽다면 평소 좋아하던 외국 배우를 꼽아도 된다"고 말하자 "여진구(17)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의아함도 잠시 도희는 "평소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 봤을 때 멋있는 동생이라고 생각했다"며 두볼을 붉게 물들였다.

도희와 여진구는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신년 첫 녹화에서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도희는 "실제로 보니 멋있지는 않고 동생이라 그런지 귀여운 느낌이었다"며 "(여진구가) 아직 어리기도 하고 남동생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그런지 한없이 귀엽게 느껴졌다"고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 그는 "고놈 참 귀엽더라"며 "다만 소심해서 그런 티를 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도희는 '늦둥이 막내 동생'같은 귀여움으로 인터뷰 분위기를 밝게 유도해 눈길을 끌었다. / 배정한 기자
도희는 '늦둥이 막내 동생'같은 귀여움으로 인터뷰 분위기를 밝게 유도해 눈길을 끌었다. / 배정한 기자

무려 3살 연하지만 연예계 대표 노안(?)인 여진구를 동안인 도희가 귀엽다고 언급하는 모습은 지켜보는 기자에게 '엄마미소'를 자동으로 짓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도희는 "기자 '슨상님'"이라는 귀여운 사투리로 인터뷰 내내 분위기를 밝게 유도했다. 단 몇시간 동안 이어진 인터뷰 였지만 마치 집의 '늦둥이 막내 동생'같은 친근함과 귀여움으로 주변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내는 재주가 있는 듯했다.

'응답하라 1994' 출연진이 입을 모아 도희를 두고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지목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것이 이해되는 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도희는 "남자 친구가 생기면 '슨상님'이 보고 판단해주세요"라며 "카톡 드릴게요"라는 말을 남기고 총총히 사라졌다.

hanna@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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