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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人터뷰後] '군대 연애 주량' 20대 男배우 서강준은 솔직했다

서강준이 20대 남자 배우로서 껄끄러울만한 군대, 연애, 주량 등 여러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이효균 기자
서강준이 20대 남자 배우로서 껄끄러울만한 군대, 연애, 주량 등 여러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이효균 기자

[ 이다원 기자] 짧고 굵은 대답이 이어졌지만 오히려 명쾌하고 시원했다. 군대, 연애, 주량 등 어찌 보면 배우로서 민감할 수 있는 사적인 질문마저도 소신있는 답변으로 마주한 배우 서강준(20·본명 이승환)은 패기로 똘똘뭉쳐 있었다.

깊은 눈매와 저음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서강준은 군대에 관한 질문에도 정직한 답변을 내놔 당당한 성격을 다시 한번 부각했다./이효균 기자
깊은 눈매와 저음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서강준은 군대에 관한 질문에도 정직한 답변을 내놔 당당한 성격을 다시 한번 부각했다./이효균 기자

최근 서울 가산동의 <더팩트>을 방문한 서강준은 깊은 눈매와 저음의 목소리가 인상적인 배우였다. 꾸밈없이 말하는 태도 역시 어린 나이가 전혀 느껴지질 않을 정도로 진중해 보였다.

그는 "군대는 언제 갈 생각인가요?"라는 단도직입적인 취재진의 질문에도 절대 당황하는 기색이 없었다. 오히려 잠시 생각하고 입을 떼는 것이 여유마저 느껴졌다.

"시기는 모르겠지만 무조건 현역으로 가고 싶어요. 그동안 연극도 배우고 활동도 좀 오래하면서 자리가 잡히면 그때 가고 싶죠. 남자 배우들은 '너무 늦게 시작한 건 아닐까' 이런 생각들 많이 하거든요? 저도 뭔가 쌓아놓고 가고 싶단 생각이 있어요."

지금까지 3번의 연애를 했다며 자신의 진중한 연애 스타일을 고백한 서강준은 공개 연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취재진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이효균 기자
지금까지 3번의 연애를 했다며 자신의 진중한 연애 스타일을 고백한 서강준은 공개 연애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 취재진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이효균 기자

늘 군문제에 시달리는 남자 배우들의 처지를 생각해보니 굉장히 정직하게 대답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뚜렷한 이목구비만큼이나 성격도 화통하고 확실할 것 같았다. 연애 관련 질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금까지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3명 정도 만났어요. 저는 첫눈에 반하거나 불같이 타오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좀 오래 만났죠. 만날 수록 유대감이라는 끈이 생기는 것 같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여자 친구와 특별한 이벤트를 한 건 없지만 함께 보내온 시간만으로 추억이 됐어요."

이제 연예인이라는 길을 들어섰는데 혹시 공개 커플의 가능성이 있냐고 물으니 단호하게 머리를 내저었다. 팬들의 사랑을 받는 유명인으로서 연애만으로도 상처를 줄 수 있으니 연애를 해도 공개하지 않겠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서강준이 애늙은이 같지만 현실적인 거라며 자신의 성격을 소개하고 있다./이효균 기자
서강준이 애늙은이 같지만 현실적인 거라며 자신의 성격을 소개하고 있다./이효균 기자

"제가 좀 애늙은이같은 구석이 있죠? 가끔 아는 형, 누나들 만나면 그러더라고요. 넌 스물한 살처럼 안 보인다고. 제가 막연한 것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 편이거든요. 어떻게 보면 현실적인 편이고요."

이처럼 주관이 뚜렷해서 개인 생활이 편할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 배우 그룹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팀을 이뤄 합숙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서프라이즈'라는 이 팀은 서강준을 비롯해 이태환, 유일, 공명, 강태오로 이뤄진 전천후 엔터테이너 그룹이었다. 남자 다섯이 뭉쳐 사니 청소부터 술자리까지 에피소드가 넘쳐났다.

서강준이 자신의 팀 서프라이즈의 뒷얘기를 털어놓고 있다. 멤버 강태오, 이태환, 서강준, 공명, 유일(왼쪽부터)/판타지오 제공
서강준이 자신의 팀 서프라이즈의 뒷얘기를 털어놓고 있다. 멤버 강태오, 이태환, 서강준, 공명, 유일(왼쪽부터)/판타지오 제공

"맨 처음엔 숙소 내 규칙이 없어서 하루만 지나도 숙소가 굉장히 더러워졌어요. 지금은 당번을 정해서 정말 좋아졌지만요. 그 중에서도 가장 해맑고 영혼이 자유로운 친구는 바로 태오에요! 하하. 잘 치우지 않는답니다."

남자들끼리 붙어다니면서 '술'은 빼놓을 수 없는 화두였을 터.

"저희 팀 멤버들이 술을 잘 마셔요. 특히 공명이 말술이죠. 계속 마시는데 주사도 없고 자세도 반듯해요. 측정치가 없다니까요. 저요? 저는 소주 두병 반 정도요? 팀내에서는 3위 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서강준이 훌륭한 비주얼에 친근한 매력을 더하며 스펙트럼 넓은 20대 남자 배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이효균 기자
서강준이 훌륭한 비주얼에 친근한 매력을 더하며 스펙트럼 넓은 20대 남자 배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이효균 기자


어쩌면 이미지를 중요하게 여기는 남자 배우들에겐 껄끄러운 질문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오히려 담담하고 자연스럽게 대답하는 그에겐 옆집 남동생 같은 느낌이 묻어났다. 조각같은 외모와 큰 키 등 훌륭한 비주얼에 이런 친근감이 더해지니 왠지 모르게 스펙트럼이 넓은 또 한 명의 배우가 나올 것 같다는 기대가 생겼다. 그 기대감이 이뤄질지 서강준의 2014년을 주목해본다.

edaone@tf.co.kr
연예팀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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