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지연 기자] 초호화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 영화 '타짜-신의 손(가제)'가 촬영을 시작했다.
3일 오전 영화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영화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가 배우들의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타짜-신의 손'에는 최승현(빅뱅 탑) 신세경 김윤석 유해진 곽도원 이하늬 이경영 김인권 고수희 오정세 박효주 등이 출연한다.
'타짜-신의 손'은 지난 2006년 허영만 화백의 원작 만화를 영화화해 684만 관객을 불러모았던 '타짜(감독 최동훈)'의 속편이다. '과속스캔들' '써니'를 통해 흥행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강형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타짜-신의 손'에서 주인공 대길 캐릭터를 맡은 빅뱅의 최승현은 전편에서 조승우가 맡아 열연한 고니의 조카로 분한다.
유해진은 전편에 이어 도박꾼 고광렬 역을 맡아 열연한다. 또 아귀 역으로 소름 돋는 존재감을 과시한 김윤석 또한 합류해 신·구 타짜의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청순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받고 있는 신세경 역시 '타짜-신의 손'에 합류했다. 그는 순수한 매력을 지닌 대길(최승현 분)의 첫사랑 허미나 역에 캐스팅, 최승현과 멜로 연기를 펼친다.
곽도원은 이번 작품에서 평범하고 사람 좋은 외모 안에 잔인한 한 끗을 숨기고 있는 장동식 역을 맡았다. 이경영은 대길의 타짜 능력을 첫눈에 알아본 풍채 좋은 하우스의 책임자 꼬장 역을 맡아 영화에 더욱 힘을 보탠다.
신세경이 맡은 미나의 오빠이자 대길을 돕는 의리파 허광철 역으로 충무로의 대표 개성파 배우 김인권이, 하우스에서 설계를 도맡아 하는 서실장으로 오정세가 캐스팅됐다.
박효주는 판돈을 잃은 사람들의 돈줄을 책임지는 하우스의 작은 마담 역을 맡았다. '써니'에 이어 다시 한번 강형철 감독과 호흡을 맞추는 고수희는 의상실을 운영하며 도박판에 뛰어드는 송마담 역에 캐스팅,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기대하게 한다.
'타짜2'는 촬영을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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