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기자] 올 한해 MBC 예능프로그램을 이끈 9명이 올해의 스타에 꼽혔다.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는 송종국과 이종혁, 윤민수 '진짜 사나이'에서 활약하는 류수영 손진영, '우리 결혼했어요4'에 출연하는 정준영 윤한 손나은 태민 등 9명은 2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스타상 받았다.
송종국은 "20년 넘게 축구를 하다가 예능 프로그램에 상을 받을 줄은 정말 몰랐다. 1년 동안' 아빠 어디가' 팀들 함께 해서 좋았다. 좋은 팀워크로 올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윤민수는 "우리 가족에게 올해는 뜻깊게 보낸 것 같다"며 윤후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어 "항상 고생하는 스태프들도 작가들에게 고맙다. 정말 고생 많이 하는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종혁은 "상상도 못 할 상이었다. 아무 욕심 없이 아들과 여행을 간다는 취지 아래 참여하게 됐는데 좋은 결과가 생겨서 기분 좋다"며 "탁수와 준수 아빠가 사랑한다"며 가족들에게 기쁜 인사를 건넸다.
류수영은 "'진짜 사나이'를 통해서 배운 것이 많다. 실제로 장병들을 통해서 인내와 끈기, 건강한 승리욕도 배운다. 추운 날에도 여기저기서 나라를 지키고 있는 장병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진영은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집에 계신 어머니에게 감사하다. 시청자들과 선배들이 만들어준 상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달려가는 사나이가 되겠다. '진짜 사나이' 멤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울먹거렸다.
윤한은 "이자리에 있는 것이 신기하다. 부족한 저를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하겠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기사를 통해서 신인상 후보에 있다는 것을 보고 준비를 했는데 정유미 누나가 타는 것을 보고 기대를 했는데 이렇게 타게 돼서 기쁘다"며 "'우리 결혼했어요'를 기획한 스태프들과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태민은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감독님과 스태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항상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겠다. 축하해주러 온 멤버들 정말 고맙다"고 감사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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