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기자] "'여친돌' 피에스타로 불리고 싶어요!"
6인조 걸그룹 피에스타(재이, 린지, 혜미, 예지, 체스카, 차오루)와 인터뷰가 거의 끝나갈 때쯤 그들은 '여친돌'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작은 소망을 밝혔다. 뭇 남성들의 여자 친구 같은 걸그룹이 되겠다는 피에스타의 얘기에 '귀여운 매력만으로 가능할까'라고 반신반의한 게 사실이다.
지난 1일 새 미니앨범 '큐리어스(Curious)'를 발표한 피에스타는 활동 첫 주에 귀여운 스쿨룩 콘셉트로 음악 방송 무대에 올랐다. 이후 <더팩트>과 만난 피에스타는 실제로도 매우 귀여웠다. 노래가 동요를 샘플링 한 점도 귀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뒤 의상과 노래 가사 등의 이유로 "귀여운데 섹시하다"는 팬들의 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

인터뷰 당시 막내 예지는 "처음부터 섹시한 이미지를 노리진 않았다. 그런데 의상을 입어보니 귀여운데 섹시한 느낌이 들더라. 조금은 어색하다"고 부끄러워했다. 다른 멤버들도 섹시 콘셉트와 왠지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소녀에 가까웠다. 인터뷰를 마치고 나서도 여자 친구보다는 여동생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남아있었다.
그런 피에스타가 인터뷰를 마치고 지난 15일 유튜브를 통해 '아무것도 몰라요'의 섹시 버전 영상을 공개한 뒤로 달라졌다. 같은 날 피에스타는 조금 더 섹시미를 강조한 콘셉트로 KBS2 '뮤직뱅크' 무대에 올랐다.

콘셉트를 수정하면서 발표 때부터 야릇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는 평가를 받았던 재밌는 노래 가사도 훨씬 자연스럽게 들리게 됐고 팬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비로소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피에스타의 무대를 보고 나서야 '여자 친구도 괜찮겠다'는 느낌이 왔다.
데뷔 앨범에서 보여준 센 이미지에서 탈피해 귀여운 이미지로 다가온 데 이어 불과 며칠 사이에 섹시한 여성으로 변신에 성공한 피에스타를 보니 그 매력이 진하게 느껴졌다. "소속사에서 연애는 막지 않지만, 인기를 얻어서 그냥 저희 남성 팬들의 '여친돌' 하면 안 될까요?"라고 묻던 피에스타의 바람처럼 귀엽고 섹시하기까지 한 이들을 여자 친구로 삼고 싶은 남성 팬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남성 여러분 '여친돌' 피에스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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