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한 주의 연예가 소식을 네티즌들의 센스 있는 댓글로 정리하는 '선플과 악플 사이'가 돌아왔습니다. 울고 웃는 연예가 소식들 가운데 네티즌들의 감각적인 '촌철살인' 댓글은 무엇이 있는지 <더팩트>이 한자리에 모아 봤습니다. 더욱 위트 있고 독해진 '선플과 악플 사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영국서 '무한도전' 디스?…'뒤통수 제대로 치네'
MBC '무한도전'은 '국민 예능 프로그램'으로 불리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그런데 영국은 '무한도전'과 웃음 코드가 맞지 않나봅니다. 영국 리포터가 "왜 '무한도전'이 인기가 많은지 모르겠다"는 식의 방송 코멘트를 했다는 게 뒤늦게 알려졌는데요. 그는 '무한도전'에 카메오로 나왔던 데이지 도노반입니다.
도노반은지난 3월 '무한도전-명수는 12살' 특집 촬영장을 방문해 영국의 다큐멘터리 '더 그레이티스트 쇼 온 어스' 방송분을 얻었는데요. '무한도전' 멤버들은 영국에서 온 손님을 유쾌하고 매너있게 대접했고 영어교사 캐릭터를 선물했습니다.
그런데 도노반은 7월 자신의 방송에서 '무한도전'을 '디스'하는 리포팅을 했네요. "솔직히 이 나라에서는 웃기는 게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문화적 차이 때문에 도대체 '무한도전'이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등의 독설을 쏟아낸 것이죠.
뒤늦게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한국말도 모르고 한국의 정서도 모르는 서양 아줌마가 무슨 수로 이해하냐고(nami****)", "뒤통수 제대로 치네(shbe****)", "나만 재밌으면 되는 거지 '무한도전'이 너희들 취향까지 신경 써야 하냐(rlat****)", "뭐하는 프로그램이고 여태 어떤 것들을 해 왔는지 알고는 왔어 아줌마??(duet****)", "너희 재밌으라고 하는 거 아닌데(boby****)", "싫음말어잇!(rema****)", "저 여자 싸이랑 통화할 땐 좋아 미치던데(ssun****)", "'미스터 빈'을 우리나라에 단편만 틀어주고 보게해 봐, 재밌다고 하겠냐(made****)", "수준 낮은 척하며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걸 이해 못할 만도 하지. 너희는 고귀한 척하느라 바쁠테니(jec2****)", "영국 개그는 완전 빈정대는 개그지(rkdc****)" 등 격한 목소리가 대부분이네요.

◆'대세남' 정우, 김진-김유미와 삼각스캔들?
배우 정우가 '대세'이긴 '대세'인가 봅니다. 디바 출신 디자이너 김진과 열애설이 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영화 '붉은 가족'을 함께 찍은 배우 김유미와 핑크빛 염문설을 뿌렸는데요. "맞다", "사귄다" 대 "교제는 아니다" 등 관계자들의 말이 엇갈린 가운데 또다시 김진의 이름이 거론됐습니다.
김진이 정우와 김유미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5일 오후 자신의 SNS에 "내 기사를 막던가 가만히 있는 사람 뭐 만들어 놓고 양아치에 양다리까지. 진짜 이건 아니지"라며 "결혼 약속에 갑작스런 일방적인 이별 통보, 우리 어머니 가슴에 못 박아 놓고. 이제 좀 빛 보는 것 같아 끝까지 의리 지키려 했는데 넌 참 의리, 예의가 없구나"라는 글을 남겨 화제를 모은 것이죠.
김진은 즉시 <더팩트>과 전화 인터뷰에서 "그분(정우)과 정확히 1년 전 헤어졌다. 단순히 연애를 한 것이 아니라 양가 부모님의 허락 속에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이였다"고 밝혔는데요.
SNS 분노 글에 대해서는 "그 친구(정우)의 집안 사정과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 알기 때문에 얼마 전 열애설이 보도됐을 때도 조용히 있었다. '축복은 못 해줘도 방해는 되지 말자'라는 생각 때문이었다"며 "김유미 씨와 사귀는 것은 상관이 없는데 이럴 거 였다면 나와 열애 기사가 나갔을때 기사를 막던가,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줬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 SNS에 푸념을 한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김진-정우-김유미의 삼각 이야기에 누리꾼들은 "결국 1년 전에 헤어졌는데 새로 만난다는 여자가 만난 지 1년쯤 된 것 같다 하니까 양다리구나 싶어서 화났고 이왕 이렇게 된 거 너 죽고 나 죽자 심정으로 글 올린거네(sunn****)", "정우가 뜨긴 떴나 보네, 핫 하구만 아주 요즘(bora****)", "정우 고생해서 이 자리에 온 걸 텐데. 힘내시오(reme****)", "남녀 사이가 다 그렇고 그런 거지(kimh****)", "정우한테 사과를 바랐던 건데 문자 확인도 안 하니까 화가나서(wish****)",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응사' 제작진들이구만(boba****)", "그라믄 안돼~ 헤어진 지 1년 넘었는데 이제 와서 태클 걸고 그렇게 해사는 안돼(play****)", "아이유 설리도 못 막는 스캔들을 어찌 막나(3144****)" 등 다양한 댓글을 쏟아냈습니다.

◆문근영♥김범, 풋풋한 사랑 시작했다
배우 김범과 문근영이 드라마에서 맺은 인연으로 실제 연인이 됐습니다. 두 사람은 프라하를 함께 여행하며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거로 알려졌는데요. 풋풋한 20대 커플답게 캐주얼한 차림으로 배낭을 둘러메고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여행을 다니고 있는 거죠.
두 사람은 한 달 정도 코스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프라하를 비롯해 동유럽과 서유럽을 돌 예정이라고 합니다. 정말 부러운 데이트 코스죠?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다녀 데이트 포착 사진 여러 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답니다.
김범과 문근영은 최근 종영한 MBC '불의 여신 정이'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다가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다는데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을 향해 팬들은 뜨거운 박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드라마 망하고 연애는 성공했네(alic****)", "커플이 유럽 1개월 이상 데이트 하는 게 소탈한 데이트였던가(k320****)", "전혀 예상치 못 했는데 막상 붙여보니 묘하게 잘 어울리는 커플이네(sa81****)", "문근영 하필이면 저런 사진(dkrk****)", "말 그대로 꾸미지 않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배낭여행객답게 보입니다(twin****)", "사진이 안티네(toyo****)", "국민친동생. 포스ㅎㅎ(asil****)", "항상 응원해줄게 예쁘게 사랑해라(pook****)" 등의 목소리가 대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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