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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 김진 "정우와 1년 전 결별, 참을 수 없었다"





디자이너 김진(오른쪽)은 정우와 진지하게 교제하다 1년 전 결별했다고 주장했다./더팩트DB
디자이너 김진(오른쪽)은 정우와 진지하게 교제하다 1년 전 결별했다고 주장했다./더팩트DB

[ 이현경 기자] 그룹 디바 출신 디자이너 김진이 정우와 김유미의 열애 보도 후 자신의 SNS에 남긴 글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한 매체는 "정우와 김진이 2년째 열애 중이며, 지인들과 만남에 자주 동석할 정도로 공개적인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열애설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우 측은 "사귄 건 맞지만 이미 헤어진 사이고, 연락 안 한지 1년도 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김진은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김진은 5일 오후 <더팩트>과 전화 인터뷰에서 "그분(정우)과 정확히 1년 전 헤어졌다. 단순히 연애를 한 것이 아니라 양가 부모님의 허락 속에 결혼까지 약속했던 사이였다"고 솔직히 밝혔다.

김진은 정우와 김유미의 열애 소식이 알려진 5일 오후 자신의 SNS에 "내 기사를 막던가 가만히 있는 사람 뭐 만들어 놓고 양아치에 양다리까지. 진짜 이건 아니지"라며 "결혼 약속에 갑작스런 일방적인 이별 통보, 우리 어머니 가슴에 못 박아 놓고. 이제 좀 빛 보는 것 같아 끝까지 의리 지키려 했는데 넌 참 의리, 예의가 없구나"라는 글을 남겨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김진은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김진은 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이 글에 대해 김진은 "그 친구(정우)의 집안 사정과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 알기 때문에 얼마 전 열애설이 보도됐을 때도 조용히 있었다. '축복은 못 해줘도 방해는 되지 말자'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담담히 말문을 열며 "김유미 씨와 사귀는 것은 상관이 없는데 이럴 거 였다면 나와 열애 기사가 나갔을때 기사를 막던가,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줬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 SNS에 푸념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진은 뒤늦은 열애 보도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하며 "저와 정우의 열애 보도에 이어 오늘 김유미 씨와 열애 인정 기사까지 나가면서 정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나는 정말 잘 지내고 있는데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 본다. 밖에 나갈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김진은 "이러한 상황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서 정우가 나에게 사과를 해야한다고 생각해 문자를 보내놓았는데 아직 답장이 없다"면서 "모든 상황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양다리'라는 단어에 대해 묻자 김진은 "두 사람 만이 알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러워 했다. 김진은 정우와 헤어진 시점을 정확히 1년 전이라고 밝혔다.

열애설을 보도한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정우와 김유미는 영화 '붉은 가족'을 촬영하던 1년 전부터 만남을 가졌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3개월 전부터 감정을 키웠다"고 정정한 바 있다. 양 소속사는 "두 사람이 3개월 전 영화 '붉은 가족'의 후반작업과 그 후 영화관계자들이 함께한 식사자리 등의 만남을 통해서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우는 2009년 영화 '바람'에서 짱구 역을 맡으며 영화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KBS2 '최고다 이순신'의 '훈남' 빵집 아저씨로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현재 tvN '응답하라 1994'에 쓰레기 역으로 인기몰이에 한창이다.

김진은 3인조 걸그룹 디바의 멤버 지니로 연예계에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2010년 방송된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를 통해 패션디자이너로 변신을 선언했다. 최근에는 패션엔 '스위트룸 시즌5' MC로 활약했다.

hk02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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