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나 기자] '오로라 공주' 전소민이 호된 시집살이에 눈물을 흘렸다. 그간 시누이들을 골렸던 여우본색은 숨긴 채 그는 설움을 혼자 삭혔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연출 김정호 장준호) 106회에서 황시몽(김보연 분)은 오로라(전소민 분)의 분가선언에 분노를 표출했다.
오로라는 황마마(오창석 분)를 설득해 분가선언을 종용했다. 그러나 황시몽과 황자몽(김혜은 분)은 올케 오로라의 계획임을 눈치채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오로라를 불러 "마마에게 분가를 꼬드겼냐. 내일부터 가사도우미 오지 말라고 하겠다. 난 음식 만들고 올케는 청소해라"고 통보했다.
오로라는 "내가 집 청소하려고 결혼한 건 아니지 않냐. 내 남편 건강한 음식 해 먹이고 싶다"고 맞받아 쳤다.
두 시누는 "시집 온 지 얼마나 됐다고 엄마 같은 시누이를 주방에서 내쫓으려고 드냐. 천사 같은 얼굴해서 어디서 베갯머리송사냐"며 "너 질리는 게 한마디 하면 네 마디 다섯 마디 하는 거다. 이게 어디서 위아래도 없이"라고 호통했다.
황시몽은 "앞으로 우리말에 토 달지 마라. 한번만 더 마마가 나가겠다고 하면 너 안 본다. 너 혼자 나가라"고 불호령을 내렸다.
"생각이 짧았다"며 사과한 오로라는 방으로 올라와 홀로 폭풍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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