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연예
[SS다시보기] '감자별' 고경표, 하연수 '은따' 구세주 됐어요!




하연수가 7일 방송된 '감자별'에서 '은따'를 당하고 있다. /tvN '감자별' 방송 캡처
하연수가 7일 방송된 '감자별'에서 '은따'를 당하고 있다. /tvN '감자별' 방송 캡처


[박소영 기자] 고경표가 직장에서 '은따(은근히 따돌림'을 당하는 하연수를 지켜줬다. 따뜻하고 로맨틱한 '키다리 아저씨'가 아닌 차갑고 다소 이기적인 구세주였다.

7일 방송된 '감자별' 5회에서 나진아(하연수 분)는 직장 내 여직원들 사이에서 노민혁 대표이사(고경표 분)의 편애를 받는다는 오해로 '은따'가 됐다. 혼자 밥을 먹는 나진아를 보며 노민혁은 나진아를 자신의 방으로 불렀다. 자신이 외국에서 공부할 때 따돌림을 이겨내고 성공해 인터뷰한 기사를 보여주며 자기자랑과 동시에 용기를 주기 위해서였다.

신문을 받아든 나진아를 향해 노민혁은 갑작스러운 부탁을 했다. 도장 뚜껑을 따 달라는 것. 나진아는 온 힘을 다해 도장 뚜껑을 따려고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야릇한 신음이 새어나왔고 밖에서 이를 엿듣던 여직원들은 나진아와 노민혁의 사이를 더욱 의심했다.

결국 여직원들은 나진아에게 대놓고 험담했고 '도장 뚜껑'을 무기로 놀려댔다. 회식 자리에서도 이들의 짓궂은 장난은 계속됐고 결국 나진아는 폭발했다.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오래 했다며. 남은 안주로 햄버거 좀 만들어 줘"라고 말하는 여직원을 향해 돌진했고 테이블 위에 있던 안주들로 '인간 햄버거'를 만들기 시작했다.





고경표(위에서 세 번째)가 하연수를 '은따'에서 구해줬다. /tvN '감자별' 방송 캡처
고경표(위에서 세 번째)가 하연수를 '은따'에서 구해줬다. /tvN '감자별' 방송 캡처

두 사람의 몸싸움 때문에 회식 장소는 아수라장이 됐고 마침 이를 목격한 노민혁은 자초지종을 듣고 화를 냈다. 회사 대표와 말단 여직원의 러브스토리는 드라마에만 있는 거라며 특유의 당당한 태도로 나진아와 관계는 "도장을 따준 관계"라고 확실히 알렸다. 덕분에 나진아는 노민혁에게 "못생겼다. 섹시하지도 않다" 등의 독설을 들으며 오해를 풀었다.

하지만 몸싸움 때 찍은 사진이 남아있었다. 여직원들은 망가진 나진아의 사진을 보며 낄낄거렸다. 이를 지켜본 노민혁은 강렬한 눈빛을 발사했고 여직원들은 사진을 지우겠다고 했다. 그러자 노민혁은 "그 사진 지우기 전에 나한테 전송 좀"이라고 주문했다. 그리고는 나진아의 망가진 사진을 흐뭇하게 쳐다봤다.

그러나 이는 사랑이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부족했다. 노민혁은 디자인 팀장을 불러 "이 사진을 보고 캐릭터를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디자인 팀장은 나진아에게 "그림 실력이 좋고 또 자신의 얼굴이니 캐릭터를 그려 봐라"고 넘겼고 그는 신 나게 캐릭터를 개발했다. 나진아의 뛰어난 실력 덕에 '마요네즈 햄버걸'이라는 캐릭터가 탄생했고 아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분명 노민혁은 나진아를 곤경에서 구해줬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가 나진아를 좋아해서라기보다는 회사와 새 캐릭터 개발을 위해 머리를 잘 쓴 거라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이제 5회다. 두 사람과 더불어 홍혜성(여진구 분)까지 삼각 러브라인으로 이어질지 좀 더 지켜볼 일이다.

comet568@tf.co.kr
연예팀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