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뉴스팀] '비행기 공포증, 베르캄프도 있어?'
은지원이 방송을 통해 비행기 공포증을 보여 선수 시절 비행기 탑승을 거부했던 유명 축구선수 출신 지도자 데니스 베르캄프(44·AFC 아약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방송된 QTV '20세기 미소년'에서는 문희준, 토니안, 은지원, 데니안, 천명훈이 미국 괌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비행기를 탑승해 괌으로 이동했고, 비행기 안에서 토니안이 셀프 카메라로 멤버들의 모습을 촬영하자 은지원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은지원은 "제발 카메라를 꺼라. 진짜 비행기가 무섭다. 내가 제일 이해가 안 가는 건 이 무거운 비행기가 하늘에 떠 있는 것과 그 무거운 배가 물 위에 뜬다는 사실이다"고 말해 비행기 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은지원이 방송을 통해 고백한 비행기 공포증은 네덜란드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였던 데니스 베르캄프 코치도 겪고 있는 병이다. 베르캄프의 비행기 공포증은 친구의 비행기 사고로 인해 생겼다고 알려졌다. 특히 베르캄프는 선수 시절 잉글랜드의 명문팀인 아스날 FC에서 423경기에 출전해 120골을 기록했지만, 유럽 클럽 대항전에 출전하게 될 경우 비행기 탑승을 거부해 홈 경기만을 치렀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베르캄프는 선수 시절 논 플라잉 더치맨(Non Flying Dutchman)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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