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영웅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을 하면 외로움의 계절인데요. 실제로 요즘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기분마저 듭니다. 하지만 외로운 가을 날씨와는 다르게 이번 한주 연예가에는 기분 좋은 소식들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결혼과 열애소식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한 주 연예가 소식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맑음
백윤식♥K기자 열애=배우 백윤식(66)이 30살 연하의 지상파 방송사 K모(36) 기자와 열애 중인 사실이 <더팩트>을 통해 지난 13일 밝혀졌습니다. 백윤식과 K기자는 30년 나이 차가 무색할 만큼 다정한 모습으로 소소한 데이트를 즐겨왔고 현재는 교제한 지 1년여가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윤식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도 <더팩트>에 "아직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지만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면서 "K 기자의 가족들과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특히 백윤식의 교제 사실은 아들 부부인 백도빈-정시아도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백윤식은 1970년 KBS 9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영화 '지구를 지켜라', '범죄의 재구성', '타짜', '돈의 맛'에서 명품 연기를 펼치며 충무로의 대세 배우로 자리 잡았습니다. 백윤식의 반쪽 K 기자는 서울대학교 출신의 재원으로 지상파 방송사의 기자로 근무 중입니다.

배수빈 결혼=배우 배수빈(36·본명 윤태욱)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배수빈은 14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열고 제2의 인생을 시작했는데요. 특히 배수빈은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갖고 "늦은 나이에 결혼하는 만큼 앞으로 2세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예정"이라는 결혼 소감을 남겨 결혼식장의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을 샀습니다. 배수빈과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신부는 8살 연하의 일반인 대학원생으로 지난 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3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된 배수빈의 비공개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으며 사회 1부는 배우 정진영이 2부는 이광수가 맡았습니다. 축가는 가수 이은미, 김연우, 첼리스트 김규식이 불렀습니다. 앞으로 배수빈은 결혼식을 한 뒤 신혼여행을 미루고 오는 25일 방송예정인 KBS2 수목드라마 '비밀'의 촬영을 계속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수빈의 결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김미려 청첩장 공개=다음 달 결혼을 앞둔 개그우먼 김미려(30)와 배우 정성윤(29)의 청첩장과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김미려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더팩트>과 통화에서 "사회적 기업 '기부미쌀화환' 측이 다음 달 6일 결혼식을 앞둔 김미려와 정성윤의 청첩장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첩장에는 "성윤이와 미려가 결혼합니다. 보란 듯이 잘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땡큐 포 유!"라는 문구가 들어 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미려의 근황에 대해서도 밝혔는데요. 그는 "최근 연극 '미운 남자'를 하면서 방송과 결혼 준비를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미려와 정성윤은 소속사에서 활동하며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만남을 인연으로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마리아 쥬스퀘어'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흐림
장수원 '발연기' 논란=남성 듀오 제이워크의 멤버이자 전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33)이 '발연기'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장수원은 13일 방송된 KBS 2TV '사랑과 전쟁2-아이돌 특집' 세 번째 이야기 '내 여자의 남자' 편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를 펼쳤는데요. 당시 걸그룹 걸스데이 유라와 연기 호흡을 맞춘 장수원은 어색한 표정 연기와 국어책을 읽는 듯한 대사처리로 '발연기' 논란을 일으키며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장수원본인도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연기력에 대해 "굳이 본방송 사수 안 해도 되는데 보겠다면 말리지 않을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고"라며 "난 못 보겠으니까? 악플을 피해 오늘 하루는 잠수 타야지"라며 자신의 연기력에 대한 질책성 글을 남겼습니다. '사랑과 전쟁' PD도 "장수원 연기가 어색한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며 "어색한 부분을 덜 어색해 보이게 하는 것이 내 몫이라고 고민하며 촬영했지만 모든 콘텐츠는 보는 사람이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다. 내가 더 신경을 썼어야 한다. 이런 반응이 안타깝다"는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앞으로 가수와 연기자 두 개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이는 장수원이 이번 일을 계기로 좋은 연기자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류시원 항소=아내를 폭행·협박하고 아내 차량에 몰래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한 혐의로 벌금 700만 원을 선고받은 탤런트 류시원(41)이 선고 당일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류시원은 지난 10일 벌금을 선고받은 이후 곧바로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당시 법원은 류시원이 폭행과 협박, 위치정보수집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고 판단했지만, 류시원이 벌금형 외에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검찰이 구형한 징역 8월보다 가벼운 형을 결정했습니다. 이에 류시원의 소속사 알스컴퍼니는 선고 당일 오후 보도 자료를 내고 "비록 벌금형 선고지만 이번 사건은 처음부터 형량의 문제가 아니라 명예의 문제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폭행이나 외도는 절대 없었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류시원 측은 현재도 "앞으로 재판 과정에서 상대방의 위증을 비롯한 모든 점을 밝히겠다"며 "상대방은 법원 명령도 무시하고 연락도 받지 않으며 4개월째 아이를 보여 주지 않고 있다. 적어도 이 부분은 완전한 무죄가 나올 때까지 항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류시원은 2011년 5월 아내 조 모(29)씨 승용차에 몰래 GPS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해 8개월여간 아내의 위치 정보를 수집한 혐의로 지난 5월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이어 같은 해 8월 GPS 부착 사실을 눈치챈 조 모씨가 강하게 항의하자 류시원은 폭언과 함께 조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2010년 결혼한 류시원과 조 모씨 사이에는 딸 1명이 있고 지난해 3월부터 이혼소송을 벌이는 중입니다.

박원숙 눈물의 고백=배우 박원숙이 손녀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박원숙은 12일 방송된 KBS2 '스타 마음여행-그래도 괜찮아'(이하 '그래도 괜찮아')에 출연해 "아빠가 시간을 내서 아들이랑 여행을 온 걸 봤는데 그렇게 좋아 보이더라"며 10년 전 사망한 아들을 떠올렸습니다. 특히 박원숙은 "그 좋은 것을 우리 아들은 못 해봤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손녀도 여름방학에 이런 곳 데려와서 견문도 넓히고 여행도 시켜주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박원숙의 소원처럼 현재 그녀는 자신의 손녀딸을 쉽게 볼 수 없는 상황인데요. 이는 박원숙이 지난 2003년 아들을 잃은 뒤 며느리의 재혼으로 하나뿐인 소녀와도 연락이 끊겼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날 박원숙은 아들의 사망 원인을 외면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사람들은 내가 아들 사망 원인을 아는 줄 알지만 사실 모른다. 일부러 듣지 않았다"며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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