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기자] 미국의 가수 겸 배우 마일리 사이러스(21)가 선정적인 성행위 퍼포먼스에도 당당한 자세를 보였다.
사이러스는 25일(현지시각) 뉴욕 브루클린 바클리 센터에서 열린 '201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VMA)'에서 가수 로빈 시크와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사이러스는 이날 'VMA'에서 자신의 곡 '위 캔트 스탑(We can't stop)'에 이어 로빈 시크의 '블러드 라인즈(Blurred lines)', '기브 잇 투유(Give it 2U)'를 함께 부르는 무대를 꾸몄다. 로빈 시크가 등장하자 겉옷을 벗고 속옷만 입고 노래를 부른 사이러스는 성행위를 연상하게 하는 자세로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 장면이 전 세계에 중계돼 논란이 됐음에도 사이러스는 당당했다. 그는 다음 날 자신의 트위터에 "내 'VMA' 퍼포먼스는 분당 30만 명 이상이 트위터 글을 남겼다. 이는 대규모 정전 사태나 슈퍼볼보다 많은 기록이다"며 글을 올렸다.
그러나 사이러스의 퍼포먼스를 본 외국 누리꾼들은 "이제 겨우 21살인데 너무 야한 무대였다", "아이들도 보는 공연인데 너무했다", "옷 벗을 때부터 깜짝 놀랐는데 춤을 추니까 채널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올해 'VMA'에서는 '올해의 비디오(Video of the year)'로 저스틴 팀버레이크이 '미러(Mirrors)'가 선정됐고 브로노 마스, 테일러 스위프트, 셀레나 고메즈 등이 상을 나눠 가졌다. 또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속해 있던 보이그룹 엔싱크가 10년 만에 재결합해 무대를 펼치는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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