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지연 기자] 배우 최수종(50)의 콩트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사극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콩트 개그로 승화시킨 그의 변신 덕에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웃음을 선사했다.
10일 밤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호스트로 배우 최수종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최수종은 '사극왕 최수종'이라는 콩트 코너에 출연, 사극을 하기 싫은 배우로 분해 코너를 꾸몄다.
그는 코너에서 '더는 사극 배우로 살지 않겠다'고 마음 먹은 사극 전문 배우로 분했다. 그는 김민교가 제의한 '사극왕 최수종'의 대본을 거절하고 대학교수 캐릭터로 시트콤에 나오는 대본을 수락하는 등 이미지 변신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는 "이 참에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다"며 사극 전문 배우라는 타이틀을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최수종의 계획은 순탄치 않게 흘러갔다. 앞서 최수종에게 대본을 건네는 감독으로 분한 김민교는 "대본을 함부로 대한 너에게 저주를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고 김민교의 말대로 최수종 앞에 왕들의 망령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최수종에게 나타나는 망령은 그간 최수종이 드라마에서 맡았던 왕 캐릭터들로 태조 왕건부터 사도세자까지 다양했다. 망령들은 "최수종 이놈!"이라며 특유의 사극톤으로 그를 쫓아다녔고 그는 결국 '사극왕 최수종'의 대본을 건네받기에 이르렀다. 그의 신선한 콩트연기에 시청자들은 방송 내내 웃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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